[경기경제신문] 유네스코 학교인 용인 죽전고등학교는 10월 27일과 11월 1일에 ‘슬기로운 채식 생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탄소중립 2050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현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채식과 기후 위기의 연관성을 알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슬기로운 채식 생활’에서는 우리 지역 용인의 로컬푸드 나누기, 동물권 영화제 홍보, 채식 급식 찬성 반대 토론 배틀, 채식 탐구 퀴즈 대회, 사진으로 찾는 농장 가축의 모습, 채식 관련 책 안내하기, 채식 요리 사진전 등 채식 관련 내용으로 구성했다.
‘채식 요리 사진전’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거리감이 느껴지던 채식을 직접 요리해 먹어보면서 채식과 친근해질 수 있었고 채식의 장점을 많이 알게 됐다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약속을 정하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죽전고등학교 한관흠 교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육 과제이며 학생들이 직접 지구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이끄는 기후 위기대응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교육철학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