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20일 팔달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2018~2019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 활동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11월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한 노숙인 보호 활동의 성과를 알렸다.
![[20일 팔달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 활동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http://www.ggeco.co.kr/data/photos/201903/news/images/143_L_1553062716.jpg)
수원시는 지난겨울 거리 노숙인과 노숙인 자활 시설·임시보호소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호 안전망 구성’, ‘현장대응반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노숙인 보호기관, 119 구급대, 경찰 지구대, 협약 체결 의료기관, 수원시 해병대전우회 등 70개 기관으로 구성된 ‘노숙인 보호안전망’을 구성·운영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동사 등 노숙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정신과 전문의,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노숙인 현장대응반’도 운영해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보호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현장대응반은 노숙인 상담을 진행하고, 핫팩·침낭·겨울옷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시설 입소 30건, 병원의뢰(응급의료 지원) 457건, 응급잠자리 제공 3851건, 귀향여비 제공 29건, 침낭·핫팩 등 구호물품 제공 4120건, 무료급식 제공 2만 7203건 등 성과가 있었다.
수원시는 3월 말까지 꽃샘추위에 대비해 상시 현장대응반(1개반 2명)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4월에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노숙인 신용회복(파산·면책), 전문기술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해 노숙인의 자활·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최광열 수원시 사회복지과장은 “오갈 곳 없는 거리 노숙인을 위해 귀농정착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원시 관내 노숙인의 자활·자립을 돕는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