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장안구는 대형 청소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와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이면도로 등의 청소를 위해 친환경 소형 노면청소차 1대를 시범 도입하고 26일 시승식과 함께 차량 성능을 최종 점검했다.
![[장안구, 골목길 전용 친환경 노면청소차 시범 도입]](http://www.ggeco.co.kr/data/photos/201908/news/images/143_L_1566820391.jpg)
현재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량은 노면청소차와 분진흡입차, 살수차 등 모두 9대로 대부분 5~16톤에 이르는 대형차량이어서 왕복 4차선 이상 대로를 중심으로 운행해 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소형 노면청소차는 가로 폭 1.2m에 회전반경은 2.8m에 불과해 기존 대형 청소차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 도로를 청소할 수 있으며 작업현장에서 간단히 교체할 수 있는 240리터 흡입통과 100리터 살수탱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면도로 등에는 물을 뿌리며 청소가 가능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20V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로 별도의 충전소가 없어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흡입 브러시 등 소모품 이외에는 별도 유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는 다음 달부터 소형 노면청소차를 활용해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를 실시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내년 시와 협의해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차량 점검현장을 찾은 이병규 구청장은 “소형 노면청소차량 도입으로 골목길과 이면도로가 많은 구도심 환경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 동별 적재적소에 차량을 투입하여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