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용인한얼초등학교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1 창의오름캠프’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된 이번 ‘2021 창의오름캠프’는 독서오름캠프, 과학부스 체험, 영화 관람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독서오름캠프에서는 동화 작가와 동화구연지도사를 섭외해 학생들이 국어시간에 읽은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동화작가의 작품 창작 과정과 책 출판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작가와의 만남은 실시간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됐다.
과학 부스 체험 행사에서는 과학적 원리가 적용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경험을 했다.
고무줄 동력을 이용해 풍력 에너지로 달리는 자동차 만들기, 비행기의 원리를 적용한 종이 글라이더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생활에 녹아있는 과학 원리를 직접 경험해보도록 했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영화 관람 행사에서는 학년별로 학생들의 수준에 알맞은 영화를 관람했다.
학생들은 영화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관람 예절을 익히고 문화 예술의 경험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한얼초 박 모 학생은 “‘작가와의 만남’으로 동화작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책을 쓰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학교 수업 시간에 읽은 책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작가님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 모 학생 역시 “모든 행사가 아주 재밌고 즐거웠지만, 특히 과학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고 미래에는 직접 멋진 항공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용인한얼초 김희자 교장은 “용인한얼초는 2020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후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라는 목표로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 다양한 독서활동 및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창의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