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평택시(시장 김선기) 범시민 독서운동 '책 하나되는 평택'의 2014년 선정도서는 김한수 작가의 "너 지금 어디 가"이다.
중학생 건호와 개성 넘치는 친구, 가족들이 좌충우돌 텃밭을 가꾸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올해 한책은 한 편의 소설 속에 생태, 교육, 가족, 친구와 학교생활이 잘 어우러져 있다.
책에 텃밭 동아리가 나와서일까? 올해 평택시가 마련한 첫 행사는 식목일인 4월 5일 토요일 오후 세시에 열린다. 장석영 평택시립도서관장은 ‘책의 주요한 공간이 학교 텃밭과 주말농장이다.
작은 규모지만 땅을 일구는 재미를 중학생들을 통해 보여주는 면이 신선하다. 식목일날 땅과 마음 두 곳에 한 그루 나무를 심는 날이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한수 작가'와 괴산에서 노래하는 농부가수 '사이'가 함께 하는 북콘서트로 진행된다. 김옥순(송탄중학교사) 도서선정위원장은 선정사를 통해 ‘너 지금 어디 가?’매우 당돌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는 책이 2014년 한책으로 선정되었다’며 ‘어디 가느냐는 질문은 시대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위기를 맞은 지구에서 온 세계의 사람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기 위해 선정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고대한다며 이번 북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와줄 것을 당부하였다.
올해 7돌을 맞은 평택시 범시민 독서운동은 그간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2008)’,‘가난하지만 행복하게(2009)’ ‘책만 보는 바보(2010)’,‘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2011)’‘마지막 이벤트(2012)’,‘서찰을 전하는 아이(2013)’ 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올해 선정 도서는 평택 관내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려볼 수 있으며 북콘서트(http://www.ptlib.net/">www.ptlib.net)신청과 문의 사항은 평택시립도서관 8024-54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