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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진위향교에서 즐거운 나들이

2차 진위향교나들이 참가자 모집중

【경기경제신문】지난 12일(토) 진위면 봉남리 진위향교에서는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쓴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공수를 하고, 큰절을 배우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우리시 문화관광유적지를 탐방하고 관내 문화예술체험학습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평택시를 알리는 2014 미군장병 및 가족 평택시티투어가 이번에는 진위면 봉남리 진위향교에서 열린 것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진위향교 입구인 홍살문부터 대성전까지 향교를 둘러보며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를 알아가는 탐방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시간은 전통예법시간으로 도포와 당의를 입고 공수자세와 큰절을 배우면서 우리나라의 예절과 인사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진위향교 앞마당에서는 수렵도와 한국의 민속화 목판 등을 탁본해보고,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진위향교 명륜교육관에서는 우리나라 마을 지킴이인 장승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보고, 전통 인절미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다.


미군장병 참가자는 “한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매우 경건하고 멋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 공간에서 문화와 풍습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 한미협력단이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하는 미군장병 시티투어는 2009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지역에 주둔 하고 있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우리시 역사문화 공간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차 진위향교 나들이는 7월 19일(토)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며, 참가비는 15,000원으로 평택의 문화관광유적지 탐방비, 체험프로그램 활동비, 점심식비, 교통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문의 및 접수는 평택문화원(031-656-06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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