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지난 9일 평택시 원평동 소재 원평나루에서 "제3회 원평나루 갈대․억새 축제"가 1만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원평나루는 지금은 배의 출입이 없으나 아산만 방조제가 생기기 전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황포 돛단배가 드나들던 유서 깊은 곳이며, 양옆으로 펼쳐진 수 만평의 갈대와 억새풀이 아름답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열띤 노래자랑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했으며, 특히 '노을'의 최현규 작곡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줬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 대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축제를 준비한 관계자들을 치하면서저도 평택에서 낳고 자랐지만 이렇게 드넓고 아름다운 자원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전했다.
원평나루 갈대․억새 축제는 원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