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보건소가 가임기 난임 여성들을 위한 ‘한방 난임지원사업’을 운영한다.
‘한방난임지원사업’은 임신에 어려움을 갖는 여성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임신에 가장 적합한 신체 상태로 개선시킴으로써 임신에 도움을 주기위한 사업이다. 수원시보건소가 수원시 한의사회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보건소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사업 대상자 30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여성에게는 탕약 5회, 환약 3회 등의 약제를 지원하며 총 진료비 180만원 중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30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대상자는 법적인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로서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44세 이하, 난임의 원인이 여성의 구조적 요인이 아닌 경우에 해당이 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받으려면 난임진단서 원본, 주민등록등본, 여성 및 남성 검사 진단결과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엄정숙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은 "이번 기회가 난임 부부들에게 난임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사회전반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