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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자원본부, 수질오염 방지 위해 가축분뇨 관련시설 집중 점검

4월 20~24일 도내 14개 시군 194개 시설 점검~ 수집・운반업체, 액비유통센터, 재활용업체 등

【경기경제신문】경기도수자원본부는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가축분뇨 관련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축분뇨를 불법 처리해 하천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점검이며,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14개 시군에 소재한 수집・운반업체 56개소, 액비유통센터 16개소, 재활용업체 122개소 등 모두 194개 시설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수집・운반업체 및 재활용업체의 설치・운영기준 준수 여부, 축사 주변 및 농경지에 퇴비와 액비를 야적하거나 방치하는 행위,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미부숙 가축분뇨 반출, 시비처방서 없이 특정지역에 액비를 반복・과다 살포 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관리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운영하거나 위법 행위를 한 경우에는 고발(벌금), 과태료,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 수자원본부는 지난해 8월 도내 가축분뇨 관련시설 146개소를 점검하고 무허가 및 미신고 3건, 부적정 운영 9건을 비롯해 모두 23건의 위반시설을 적발한 바 있다.


공정식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은 "가축분뇨는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많아 하천으로 유출되면 녹조 등 수질오염을 유발한다."며 "집중 점검을 통해 가축분뇨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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