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29일 오후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천 2백만원을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봉식 수원시 새마을협의회장 등 모금 단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동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 꺼먼 싱 라마 대사를 만나 국가재난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한데 이어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유관단체와 함께 성금모금을 진행했다.
성금 모금은 수원시 공직자 1천 6백만원,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1천만원, 새마을협의회 2백만원, 자유총연맹 1백만원,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1백만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회 2백만원이 모아진 것이다.
특히, 수원시 공직자 성금모금은 28일 하루 동안에 이뤄진 것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시아 이웃국가의 재난피해를 좌시할 수 없어 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으기에 나선 것이다.
염 시장은“성금모금과 물품지원을 통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 시장은 내달 1일 서울 네팔 대사관에 재방문하여 지진피해로 인한 긴급구호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시는 29일 현재 유관단체, 기관, 기업체 등과 함께 성금모금 및 물품지원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