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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롯데몰수원점 이용시민 비산먼지(흙날림)에 노출시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오른쪽‧왼쪽 보행통로를 열어 준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다." 밝혀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시민의 안전 통행 보행권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롯데몰수원점에 대해 특혜성 준공허가를 내줘 시민들이 비산먼지(흙날림)에 노출시켰다"는 비난까지 받게됐다. 

 


수원시는 지난 2014년 11월 27일 롯데몰수원점 준공허가를 내주면서 수원역사를 이용하여 롯데몰을 이용하는 보행시민들을 위해 수원역 남쪽 경사로를 통해 500m이상을 걷거나, 북측 서수원 방행 통행로를 이용해 200m이상 우회를 하도록 조치했다.


그런데, 우측 보행통로는 오는 2016년 2월 완공예정인 수원역 환승센터 공사현장을 가로 질러 통행하도록 설치돼 있어, 통로를 이용하는 보행시민들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건강을 위협 받을 수 있어 신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좌측 방향쪽에 롯데몰수원점이 설치해 운영 중인 연결통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환승센터 공사현장에서 쌓아둔 대량의 토사에서 날리는 비산먼지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의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9일 수원역을 이용해 롯데몰을 이용하는 한 주부는 "우측보행통로를 이용하다 보면 공사현장에서 날리는 흙먼지로 인해 상당한 불편을 격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연결통로 지붕을 설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5월 11일 본지와의 면담에서 "교통대책에서 100점짜리는 지구상에 없다, 롯데몰수원점 개점과 관련해 다른 교통대책이 90점을 넘었기 때문에 비록 시민들의 불편이 있을 수 있었지만 100% 완벽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시민불편을 최대한 최소화하고 준공허가를 내 줬다"고 밝혔었다.


또한, "현재 설치돼 있는 연결통로(브릿지)를 애경(AK)과 바로 연결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차선책으로 오른쪽, 왼쪽 보행통로를 열어 준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다. 특히 오른쪽 방면 서둔동 벌터쪽으로 연결하는 것이 최단거리 코스라서 그쪽으로 CCTV설치, 보행등, 바닦포장, 팬스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었다.

 


하지만, 오른쪽 방면 서둔동 벌터쪽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롯데몰수원점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롯데몰에서 나오는 차량과 함께 뒤엉켜 건너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롯데몰수원점 준공허가를 내주기 위한 교통대책은 어떤 기준(90점)에 뒀는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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