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단독주택지역 거주자의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와 새우편번호가 표기된 도로명주소 안내판 1만1145개 제작· 부착했다.
도로명주소 사용이 전면 시행되면서 시는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연립의 엘리베이터와 우편함에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설치 대상지역을 단독주택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했다.
기존 건물번호판은 단순히 도로명과 건물번호만 표기되어 있어 도로명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새롭게 설치한 도로명주소 안내판에 집주소와 새우편번호를 표기해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서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좁은 골목길에는 벽면형 도로명판을 부착하고 건물이 없는 도로변 및 버스정류장에는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어디서든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동별 안내지도와 쉽고 편리한 도로명주소 안내책자 제작 등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 포털, 스마트폰용 앱(주소찾아)에서 편리하게 주소검색 방법을 활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주관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새우편번호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집배원별 담당구역을 나타냈던 6자리 번호에서 국가기초구역번호를 나타내는 5자리로 바뀐다. 5자리 중 앞 3자리는 시․군․구 단위를 뒤 2자리는 일련번호로 이뤄졌으며 수원시는 총 514개가 부여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