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버스정류장을 소통하는 인문학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18일까지 ‘인문학 글판 창작 시(詩)’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초등학생 이상의 수원시민과 수원소재 학교, 직장, 사업체에 소속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학생부문과 대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10개 작품 내외로 총 20개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공모 주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시민들이 평소 살아오면서 생활 속에서 느끼는 수원의 감동을 표현하면 된다. 1인당 1개의 작품만 응모 가능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고 당선 작품은 버스정류장 글판에 게시된다.
공모는 10월 18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www.suwon.go.kr)를 통해서만 응모할 수 있다. 선정위원회의 작품심사를 거쳐 11월 3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시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시민들의 재능을 표출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매회 100명 이상 많은 시민 분들이 참여해주실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시민 모두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응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소통하는 인문학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시민이 직접 쓴 인문학 시를 게시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거리 인문학 명소로 정착시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