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전국 지체장애인들의 축제 '2015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2015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는 8일 오전 11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 산하 전국 17개 시·도협회 회원, 내빈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김광환 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 수원시 김동근 제1부시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양종근 과장, 심재철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박원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기열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이승철 의원, 김광성 의원, 류재구 의원, 교육위원회 윤태길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김상돈 의원, 장현국 의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권미나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협 의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향현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회장 외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수상자 및 참가 장애인을 격려하였다.
개회식 전 공연으로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 에이밴드 소속인 정기열 의원(알토 섹소폰), 김상돈 의원(테너 섹소폰), 권미나 의원(건반), 장현국 의원(트럼펫)의 연주로 장내 장애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점심식사 이후 대회 참가자들은 단체줄다리기, 휠체어육상200m릴레이, 스탠딩육상400m릴레이, 좌식배구 등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종합우승은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가 차지했다. 종합 2위는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와 공동 3위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에 돌아갔다.
화합상은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응원상은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모범상은 공동수상으로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가 받았다.
이날은 수원어머니합창단과 경기도의회 음악동아리 에이밴드의 공연, 지체장애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체험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회 발전을 힘쓴 이들에 대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의 감사패, 장애인 복지·장애인 생활체육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공로패,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장이 각각 수여되었다.
제주도에서 온 이00씨(45)는 “타 지역에서 온 장애인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대회에 참석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 앞으로도 대회가 잘 이뤄져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지체장애인의 도울 수 있는 “지체장애인도우미견(SERVICE DOGS)에 대한 시연과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홍보부스가 함께 진행되어 지체장애인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전국 시도 참가선수단 및 관계자 모든 분들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 경기도민으로서는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화합하며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