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도로분야 부실시공방지 및 안전관리를 위해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수원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경기도 도로분야 건설공사장 부실시공방지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로공사 등 각종 건설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감독자의 소홀, 책임의식 결여 등으로 발생하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사관계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로공사 현장 관계자 및 담당공무원 등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실시공 방지 및 품질관리 방안, ▲현장 근로자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의식변화,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질문 및 토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11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당시 필요성이 강조됐던 부실시공 및 안전에 대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인 윤영창 도의원과, 배상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전임강사를 강의자로 초청했다.
이계삼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이번 교육에서는 공사 설계에서 준공까지 공무원 및 공사 관계자의 역할과 공사 시행중 취해야할 이행사항 등 직무와 관련된 폭 넓은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부실공사 신고포상금제’ 등을 통해 민간 감시기능을 활용하는 등 제도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운영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설계 시 부실방지를 위해 ‘설계요령집’을 발간·배포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