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평택시는 지난 7일 배다리생태공원에서 평택항 개항30주년 및 평택시민의날을 기념하여 3000여명의 마라톤동호인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6 평택사랑 마라톤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5km, 10km 종목과 3대가 함께 달리기, 우리아이와 함께 유모차달리기 등 가족이 참여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5㎞ 남자일반부 1위는 이택우씨가 차지했다. 2위는 조범기씨, 3위는 정종태씨가 수상했다. 여자일반부 1위는 김선아씨가 차지했으며, 2위 김희경씨, 3위 조은희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10km 남자일반부는 백운섭씨가 1위를 2위는 강두희씨, 3위는 윤현철씨가, 여자일반부 1위 안미정씨, 2위 송순옥씨, 3위는 윤근영씨가 각각 수상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오늘 대회가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이 마음껏 발휘되고 동호인 상호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으며, 10km 종목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서태석 마라톤연합회장은 “많은 이벤트부스와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5km 후미에서 우리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타고 달리는 가족들이 눈에 띄었으며, 10km 종목 3대가 함께 달리기에서는 권범택씨 가족 3대가 함께하여 나이 합계 122세가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