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맑음수원 17.4℃
기상청 제공

경기도 섬유기업, '2016년 추계 뉴욕텍스월드' 1,241만 불의 상담실적 거둬

【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 Jacob K. Javit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6년 추계 뉴욕텍스월드’에 ‘경기도관’을 마련·운영한 결과, 총 527건 1,241만 불의 상담실적과 10만 불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뉴욕텍스월드’는 세계적인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섬유전시회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돼왔다. 총 25,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17개국 66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7천여 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세계적인 주요 바이어와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가 대거 참가, 비즈니스 상담 중심의 전시회로 운영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았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내 섬유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경기도관을 구성, 총 11개 기업을 참가시켰다. 또,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했다.


그 결과, 총 527건 1,241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 10만 불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T사는 직접 개발한 친환경 기능성 섬유 제품을 선보였으며, 토리버치 등 20개사와 270만 불 규모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두는 등 미주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섬유기업들은 향후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뉴욕 사무소를 통해 후속상담 및 사후관리를 지원받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사업연계 등을 추진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피혁산업의 지속적인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과 함께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원단 및 의류 디자인개발사업 등을 연계해 도내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 하반기 뮌헨 패브릭스타트(8월), 파리텍스월드(9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10월) 등 섬유분야 해외전시회에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개별 참가지원까지 연간 총 6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