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대한체육회 가맹단체인 대한걷기협회(회장:조규정)는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지난 5월~7월, 3개월 동안 노화로 인한 체력·균형감각 저하와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약을 받게 되어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어르신 매트의 걷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말했다.
'매트(Stim Up)위 걷기' 프로그램은 낙상을 많이 경험하는 노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다.
권훈겸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초빙교수가 4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매트위에서 올바른 걷기와 균형잡기를 통해 균형감각과 하체근육을 강화해 낙상예방과 낙상에 따른 부상을 최소화 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낙상예방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 사후 평가에서도 하지근력이 21.5kg에서 23.0kg으로 증가하고, 동적 평형성(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3m 고깔 돌아오기), 유연성(발목 굴곡,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뒤로 손잡기), 심폐지구력(2분 제자리 걷기), 협응성(8자 보행), 정적 평형성(매트 위에 서기)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권훈겸 교수는 "본 프로그램이 기대하는 균형감각 능력이 아주 좋아져 어르신들의 낙상예방관리 능력의 향상과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이로 인한 의료비 및 사회적·경제적비용 감소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