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27일 낮 12시50분경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H3 게이트(Gate)에 한 여성이 식칼을 가지고 휘두르는 일이 발생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건이 있었다.
다행이 반도체 경비요원의 제지와 경찰이 출동하여 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 됐지만, 그 여성이 묻지마 식으로 식칼을 휘둘렸다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이날 식칼을 갖고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을 찾은 여성은 자신과 결혼이 확정된 남성이 나이 어린 동료 여직원과 바람난 것을 의심해 추궁하던 중 남자가 해명을 하지 않고 출근하자 친정엄마와 함께 직장까지 찾아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삼성에 소문이 돌고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날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에서 식칼을 휘두르는 일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당시 본인이 병이 있다고 해명하여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반도체 언론담당 관계자는 "개인 사적인 일로 인해 빚여진 사건으로 회사쪽에서는 뭐라 입장을 발표할 것이 없다"며 식칼녀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