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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조창희 의원, "아곡지구(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대중교통 및 고교 신설" 관련 간담회 개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오는 6월경 입주를 앞 둔 시점 "대중교통 및 고등학교 개설문제 등의 문제로 입주민들 불편 클 듯"

【경기경제신문】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창희 의원(용인2, 자유한국당)은 21일 용인 이동읍, 아곡지구 교통대책 및 일반계 고등학교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도의회 자유한국당 정책위원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6월경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용인 아곡지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7,406세대, 19,997명)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현실에 있고, 개발사업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부재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에 놓여 있다.

 


이에 조 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해 입주민들과 관련 기관과 함께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7일에도 이동읍과 아곡지구 교통대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용인시 이동읍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도에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왔지만 추가적으로 입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용인 이동읍 아곡지구 교통 및 도로, 학교 문제 등에 대해서는 지난 2016년 5월 8일 본지에서 심층 취재를 통해 우려를 제기했었다.[제목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청약고객들은 주 도로 현황 꼭 확인 해 봐야 할 듯]  


당시 본지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하면서 주 도로인 321번 지방도로의 현실을 청약고객들에게 알리지 않고 동 떨어진 국지도 등의 교통개선 등에 대해 홍보를 진행해 오고 있어 현실을 모르고 청약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편도 1차선인 321번 지방도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지나는 유일한 국도임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측은 한참 떨어진 84번, 23번 국지도를 홍보하는 행태로 인하여 321번 지방도로의 현실을 모르고 청약했던 시민들이 추후 입주후 발생 할 교통대란과 환경관련 피해를 모르고 청약했던 입주민들의 피해가 클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6년 초 언론홍보를 통해 "84번, 23번 국지도 및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경기도 용인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최대 수혜단지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인기다"라고 홍보한 것도 모자라, "용인시 교통활성화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먼저 84번 국지도는 동탄2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잇는 신설도로 사업이다. 개통된 이후 이 도로가 용인과 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장 홍보했다.


심지어, 2016년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23번 국지도는 남동탄부터 용인 남사면을 연결해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안성나들목~기흥나들목)의 지·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서울~성남 구간 공사계획을 밝히며 더욱 가속도가 붙은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청약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런데, 용인시청에서 용인대를 걸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지나 82번 지방도로와 만나는 가장 중요한 321번 지방도로(편도 1차선)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분양을 진행하여 청약자들을 기만해 오고 왔다는 비난을 자초하게 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창희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버스정책과 배상택 과장, 경기도교육청 학교지원과 홍금임 팀장, 아곡지구 한숲시티 입주자 협의회 김영일 대표, 대림산업 및 시행사(동우개발)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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