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평택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 위원장 김민서, 공공 위원장 황선형)는 지난 9일, 지난달 27일에 이어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우수공모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세대 간 소통 프로젝트인 ‘블루베리로 정 넘치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미 지난 6월 이마트, 합정종합복지관과 함께 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후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특화사업이 한 계층에게만 진행되던 것과 달리 평소 잘 어울릴 수 없었던 동네 어르신과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것에 더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듣.보.잡(듣고 보고 JOB 찾기) 프로젝트’ 에서 수혜를 받았던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관내 독거어르신 등 70여명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이용한 케이크, 쿠키, 시럽, 쨈 등을 함께 만들고 먹으면서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김민서 민간위원장 등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특화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은 “이제 인사할 수 있는 동네 아이들이 생겨 손주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서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로 알지 못했던 동네 아이들과 어르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것을 시작으로 우리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여 따뜻한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업 전 아동이 행복한 원평동을 만들기 위해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와 MOU를 체결했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 또한 각종 지역사회복지 공헌활동에 함께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