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창릉동, 용(龍)머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창릉동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2018년부터 진행 중이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동산초등학교와 연계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8개반, 24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창릉동 역사이야기와 함께하는 도자체험’을 진행 중이다.
역사수업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 우리고장 이야기와 연계해 창릉동을 대표하는 고양 밥할머니 석상, 세계문화유산 서오릉을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 스티커 제작 등 특별히 제작된 워크북을 가지고 진행했다.
역사 강의 후 밥할머니 석상 및 서오릉을 지키는 석물(무인석, 문인석, 석마, 석양, 석호) 등을 아이들 상상력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도자 체험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임진왜란 때 내가 만약 살았다면 무서워서 도망쳤을텐데 밥할머니가 슬기롭게 나라를 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창릉동 역사를 알게 돼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성원 주민자치회장은 “작년부터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릉동 역사를 잘 알 수 있도록 워크북을 제작했다. 앞으로도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