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범시민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이 지난 27일(15:00) 안양역사 일대에서 있었다.
캠페인 주제는 '소금은 적게 먹고, 먹을 만큼 담고, 국물을 적게 먹는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 이다.
공무원, 음식업지부회원, 소비자식품감시원 등 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캠페인은 나트륨 줄이기 결의문 낭독에 이어 가두행진을 벌이는 것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과 나트륨 섭취가 인체에 어떤 해를 미치는지를 도표 등을 전시한 식품안전체험관 부스도 운영됐다.
나트륨은 사람 몸의 수분 량을 조절하는 무기질 영양소로서 소금에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기준치를 넘어선 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동반한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의 한 관계공무원은 국이나 찌개 또는 면류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이 WHO 권고 량인 2,000㎎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편이라며,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섭취량 20% 줄이기를 목표로 안양예술공원 등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