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화성시가 세계 3대 공룡박물관중 하나인 쯔궁(자공)공룡박물관과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채인석 시장과 펑광자오(팽광조) 쯔궁(자공)박물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의 요청으로 지난달 31일 화성시를 방문한 펑광자오(팽광조) 박물관장과 일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화성시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와 건립에 필요한 기획, 박물관 관리, 프로그램 및 지원 활동, 사전 준비 활동 등 박물관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MOU 체결 후 공룡알화석지를 둘러보며,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화성시의 준비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채인석 시장은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과 이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쯔궁박물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우리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펑광자오(팽광조) 박물관장은 "채인석 시장과 시민들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대한 열의 뿐만 아니라, 공룡알화석지와 지리적으로도 유리한 위치에 있어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하고, "공룡으로 맺어진 화성시와 쯔궁(자공)시의 인연이 영원하길 바라며, 학술연구 등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