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보건소는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치매는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치매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어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대상자와 그 가족의 고통 및 경제적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의심판정이 나면 병원에서 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 및 혈액검사, CT촬영 등 단계별 정밀검진을 무료로 받게 된다.
치매선별검사를 받은 한 가족은 "어머니가 자주 깜박해서 치매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보건소에서 검사를 해 약물치료를 받게 됐다"고, "치료로 인해 기억력이 좋아져 가정에 화목을 되찾은 것 같다"며 치매 조기검진사업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보건소관계자는 "치매 예방을 위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조기검진을 통한 환자관리와 예방사업에 주력해 어르신들이 치매 없는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