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평택시는 슈퍼오닝쌀 품질을 한단계 더 높이기 위하여 슈퍼오닝쌀 생산단지를 비롯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10일부터 30일까지 키다리병 예방 등 벼종자소독 중점지도기간을 설정하고 읍·면농업인 상담소장과 전문지도사 중심으로 중점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에는 벼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깨씨무늬마름병, 벼잎선충 등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키다리병은 최근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되어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로 균이 심하게 이병된 종자는 발아 시 고사가 되거나 생육 중 고사되는 병해이다
키다리병 방제법은 종자소독이 유일한 방법이며 정부보급종은 약제가 처리되어 있으므로 30℃ 정도의 물에 48시간 침지소독하고 자가채종한 종자는 적용약제를 반드시 넣고 30℃ 정도의 물에 48시간 침지소독하면 된다.
적용약제는 벼종자 10kg을 물20ℓ에 프로클로라즈유제10㎖, 플루디옥소닐종자처리액상수화제10㎖를 희석하며 벼잎선충이 우려되면 살충제를 20㎖를 추가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종자소독 시 볍씨발아기를 사용하면 키다리병 방제효과도 높이고 싹을 균일하게 틔울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키다리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 11개소 220ha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볍씨소독 및 키다리병 방제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