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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 개척 쾌거

수원시,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 참가 지원, 344만 달러 상담성과

【경기경제신문】수원시 관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IT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관내 첨단 IT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3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Communic Asia 2013)’에 ㈜이롬테크 등 관내 중소기업 5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97건의 상담과 344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는 세계 주요 IT기업들이 참가해, 방송통신, 디스플레이, 광통신 장비, 무선통신, 모바일 분야의 최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박람회에는 한국의 101개사를 포함해 아시아, 호주, 유럽, 미주 등 전세계 49개국의 1천300여개 정보통신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IT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롬테크(수원시 신동)는 통신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RF 필터 전문업체로, 인도네시아 현지 이동통신 기지국용 RF 필터를 개발해 현지업체에 연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선통신 LED 조명제어 시스템을 선보인 ㈜유티솔(수원시 화서동)은 싱가포르 정부 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하고, 시범적으로 3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에 자사의 스마트 LED 조명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

 

또한 ㈜에버트리(수원시 고색동)는 스리랑카 디스플레이 유통업체를 통해 1차로 9.7인치 투명 LCD 쇼케이스 100대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과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이곳에서 열린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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