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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署, 옷 갈아입으면서 범행한 편의점 강도 검거

미리 준비한 옷으로 범행 전·후 갈아입으며 범행, 5일 만에 검거

【경기경제신문】수원남부경찰서(경무관 강성채)는 지난 15일 편의점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종업원을 생선회칼로  위협하여 현금 50만원을 강취한 강도범을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하여 구속하였다.

 

지난 15일 심야시간 때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에 거주하며 무위도식하던 피의자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편의점에 침입하여 종업원 김某(26세,남)씨를 길이 25센티미터 생선회칼로 위협하고, 현금 50만원을 강취한 혐의로 사건발생 5일만인 19일 박 모씨(27세, 남, 무직)를 체포하여,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박 모씨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유흥업소 밀집지역 고시원에 거주하면서 용돈이 궁한 나머지 평소 TV 범죄관련 뉴스와 영화를 통하여 익힌 범죄수법을 모방하여 가방에 범행할 때 입을 옷과 복면, 칼을 넣고 범행 현장 부근까지 약 2킬로미터를 도보로 이동한 뒤, 준비한 옷을 갈아입고 복면을 착용하여 범행한 다음 범행현장 부근에서  다시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도망하는 등 사전에 경찰의  추적의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현장 CCTV를 통하여 용의자의 복장 등 인상착의를 특정하였으나 용의자가 범행직후 옷을 갈아입고 도망하여 용의자의 도주로 파악 등에 애를 먹었으나, 용의자의 몸매와 범행 현장 진입로, 도주로를 면밀히 분석하여 용의자가 범행과정에서 계속하여 옷을 갈아입은 것을 밝혀내고, CCTV수사를 통하여 용의자의 진입로와 도주로를 추적수사 하던 중 고시텔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체포하고 그의 주거지에서 범행과 도주하면서 착용한 의복 등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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