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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IBK기업은행, '지역사회협력사업비' 집행의혹 증폭 돼

윤성균 제1부시장, "IBK기업은행과 우리시와 그런 사업비가 있다"는 자체에 대해 모르는 사항이라고 시정답변에서 밝혀

【경기경제신문】IBK기업은행이 수원시의 예산(금고)을 맡아 주는 댓가로 지불하는 '지역사회협력사업비' 존재에 대해 "수원시 윤성균 제1부시장은 있는 것 자체도 모르고 있다"고 밝혀 '지역사회협력사업비'가 각종 베일에 쌓인채 집행돼 왔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켰다.


9일 개최된 수원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화교육복지위원회 전애리(새누리.비례대표)의원은 윤성균 제1부시장을 상대로 한 일문일답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8일자 경기경제신문에 "수원시·IBK기업은행, '지역사회협력사업비' 떳떳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가 나왔다고 밝혔다.(본지, 12월8일 보도)


이날 전애리 의원은 "이 기사 내용을 보면 지역사회협력비 존재를 일부 시인한 셈이다. 기자는 지난 2011년 7월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국민의 알권리에 입각 지역사회협력비 존재와 사용여부를 공개해 달라고 정보공개를 요청했는데 법인단체나 개인의 경영·영업상의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해치기 때문에 공개를 거부했다"는 취지의 기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윤성균 제1부시장에게 읽어 보셨냐는 질문에 윤 부시장은 아직 못 봤다"는 답변을 하자, 읽어 보시고 이 사항에 대한설명을 서면으로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이런 지역사회협력사업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투명하지 않는 것에 신문·언론에 보도되고, '모모단체' 아직 재판 중이라 말할 수 없지만 이적단체에 관련된 것에 이렇다 저렇다 하는 언론, 수원에 여성을 상대로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건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수원이 살기좋고 편안한 곳 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런 수원이란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이 되는 것"은 누구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냐고 질타했다.


하지만, 윤성균 제1부시장은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에 대해 보도내용을 보지 않아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이어 "IBK기업은행과 우리시와 그런 사업비가 있다는 자체에 대해 모르는 사항이라고 답변해  '지역사회협력사업비' 수 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는 보도 사실을 뒤받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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