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28일 운정3지구 초롱꽃마을 13단지를 방문해 입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했다. ‘이동시장실’은 파주시의 대표적인 시민 소통 창구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176번째로 열린 이번 이동시장실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등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초롱초등학교 공원 부지 일부에 통학로 개설 ▲5600번 공항버스 노선 유치(정류장 신설) ▲정문 앞 회전교차로 설치 ▲단지 주변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 확충 ▲정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진출입로 확장 ▲단지 내 수경시설 안전 난간 설치 지원 ▲후문 옥외 계단 비가림막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3지구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비해 초등학교 신설이 늦어지면서, 단지 옆에 위치한 초롱초등학교가 경기도 내 입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 중 하나가 됐다”라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학로 확보와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동시장실을 통해 제기된 건의 사항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해 주민들의 생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피제 살포는 지난 8월에 이어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두 번째 살포로, 야생 멧돼지의 주요 이동 경로지만 방제 차량이나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농장 주변 산림지역 등에도 신속하게 광범위한 살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전파원인 야생 멧돼지의 농장 접근을 차단해 농장 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시는 이번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기피제 살포 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분말형 소독제 4,270포와 분무형 소독제 1,110통, 축사 내부 전용 장화 270켤레를 제공했다. 또한 방역 수칙 및 의심축 신고 요령 등을 홍보하고 전화 예찰을 강화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양돈농가에 치명적인 질병인 만큼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축사 출입 소독 관리와 전실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경제신문]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고양시를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지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계기로, ‘고양콘(Goyang-Con)’과 연계한 체류형 마이스 생태계 구축을 선언하며 국제도시 비전을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이미 K-컬처, 마이스, 첨단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과 주변 산업벨트가 완성되면 고양은 ‘마이스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 등과 연계해 바이오·정밀의료·스마트모빌리티·콘텐츠산업이 융합된 복합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산업 성장과 함께 시민의 삶도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상생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전시장와 주변 인프라 구축으로 ‘체류형 마이스도시’ 본격화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문화·교통이 결합된 체류형 마이스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6,72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킨텍스는 총 17만㎡ 규모의 국제 전시공간을 확보하며,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도로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인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를 공동주최하고 있으나, 시의회의 잇따른 협약동의안 부결과 예산 삭감으로 행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7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석한다. 2015년 서울 세계도로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고양시,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한다. 공식 명칭에 ‘고양’이 포함된 만큼 도시브랜드와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기회로 평가됐다. 그러나 시의회가 협약동의안을 세 차례 연속 부결하고, 대회 지원 예산 7억 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고양시 재정 지원이 사실상 중단됐다. 국제행사가 이미 개막한 상황에서 공동주최 도시의 역할이 제약된 것이다. 이번 사안은 지난해 6월 시의회가 “의회 동의 없는 협약 체결”을 문제 삼으며 시작됐다. 이에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보완한 뒤, 올해 6월 정례회와 9월·10월 임시회까지 세 차례에 걸쳐 협약동의안을 재상정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유는 제시되지 않았다. 고양시는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도로공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성평등 공간 조성을 위해 의견을 제시해 줄 민관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관련 공무원 4명과 민간위원 14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식은 ▲위원회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성평등 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민관협의체 위원들의 임기는 2025년 10월 24일부터 성평등 공간 조성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로,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들은 시설물 설계와 조성 과정에 참여해 시민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간의 설계와 배치, 그리고 각종 시설물이 시민들의 편리함과 안전을 고려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성평등 공간 조성은 포용적 도시로서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은 단순히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로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추진해 온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정부의 국정기조와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필수형 개편’으로 평가됐지만, 끝내 의결 과정에서 무산됐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2024년 두 차례, 2025년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최소 4회, 많게는 7회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정책 환경 변화에 발 빠르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공유재산관리계획(대화동 2600-7번지(S2부지) 매각)이 또다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7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숙박 인프라 확충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재원 확보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이번이 다섯 번째 부결이다. 1년 6개월 동안 반복된 부결로 시민들과 업계 사이에서는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는 우려가 높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국제행사와 대형 공연이 잇따르지만 정작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S2부지는 2005년 킨텍스 건립 당시부터 숙박시설 건립을 목표로 조성된 핵심 부지다. 시는 해당 부지를 매각해 호텔을 유치하고, 매각 대금을 제3전시장 건립 분담금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회의 연이은 부결로 사업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현재 킨텍스 일대 숙박시설은 소노캄, 케이트리호텔 등 1,248실에 불과하다. 내년 착공 예정인 앵커호텔 300실이 더해져도 1,548실 수준이다. 킨텍스의 연간 방문객은 이미 580만 명을 넘어섰고,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연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에서 현재 고양시의 숙박시설은 턱 없이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고양페이 결제금액의 5%를 환급(캐시백)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 기간에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기존 할인율 10%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되며, 예산 소진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등 정책수당 등은 결제금액에 적용되지 않으며, 결제금액 중 사용자 충전금에 한해서 적용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결제’를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가통합 소비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인센티브 지급은 지역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주민등록·인감 담당자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개정된 관련 법령 및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이용남 민원팀장을 초빙해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주민등록 및 인감 관련 주요 법령 해설과 개정사항 안내, 실무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각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한 업무 담당자는 “주민등록시스템 사용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인감담당자 교육은 일선 민원부서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인사이동 혹은 법령·제도 개선 시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한 뒤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및 현장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연말까지 체납정리 총력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면서 세금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압류·공매를 연계한 실효성 있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합동 가택수색을 병행하면서 협업 징수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출동–가택수색–압류–공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들어 총 77건의 가택수색을 실시, 현장에서 확인된 현금·귀금속 등 은닉재산을 통해 약 4억 1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한 납세보증 11건(4억 6천8백만 원), 부동산 납세담보 1억 1천3백만 원, 압류물품 240점을 확보하는 등 전방위적 현장활동을 펼치며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체납자의 주거지 수색 과정에서 체납액 4천 6백만 원을 초과하는 현금 다발을 발견해 전액을 즉시 압류·징수하는 등 고강도 현장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가택수색은'지방세징수법'제35조에 따라 세무공무원이 체납자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