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불경기에 너무 힘들었는데 한줄기 단비 같은 존재였습니다” 광명시가 지난 1월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차갑게 식은 민생경제에 온기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가 민생안정지원금 사용 후기 페이지를 11일 공식 SNS에 개설하자 하루 만에 200여 개가 넘는 사용 후기가 올라왔다. 후기를 올린 시민들의 사용처도 아기용품부터 식료품 구매, 병원 진료, 전통시장 방문 등 생활 전반으로 다양했다. 아이들 방학이라 식비 부담이 늘었는데 도움이 됐다는 소감부터 미뤄왔던 치과 진료에 요긴하게 사용했다는 시민, 동생을 위해 안경을 선물했다는 사연, 첫 출산을 앞두고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동생에게 안경을 선물했다는 표수연 씨는 “10만 원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그 돈이 동생에게 더 나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사용처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급 시기가 지출이 많은 명절쯤이어서 가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사연도 많았다. 아이디 ‘borarosetta’는 “명절 바로 전에 받아서 부모님께 소소한 즐거움과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고 했고, ‘on
[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바쁜 일상으로 시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 광명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찾아가는 소통 채널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박 시장은 “바쁜 시민들도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접근성 높은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이를 시정 운영의 중요한 밑거름으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빌라․다가구․다세대주택 등 ‘아.소.하’를 개최해 시장과의 만남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19일까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개최일은 평일 야간과 토요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시간을 원하면 협의할 수 있다. 특히 ‘아.소.하’ 개최 장소에서 고혈압․당뇨 확인 서비스, 종합민원상담센터, 탄소중립 실천 어린이 보드게임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선보여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
[경기경제신문]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반도체산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김용관 삼성전자 경영전략담당 사장, 남석우 파운드리 사장, 박승희 대외협력담당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상곤 도의원,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실어드리러 왔다”며 “지난 11월에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방문을 해서 에이에스엠과 에이에스엠엘 최고 경영자들과 세계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여러 가지 산업정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반도체특별법에 대해서도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번 제가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추경 편성을 처음으로 주장했고 그 속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에 대한 지원, 산업정책의 전환을 얘기했다”며 “투자나 R&D에 대한 정부의 직접 지원이나 세제 지원 등 많은 나라들이 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한국은 전혀 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7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호남정신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낮 12시부터는 금남로5가역에서 시청까지 ‘518번버스’ 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5.18광주정신을 되새긴다. 이어 오후 첫 일정으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3년 5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공동 추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충남․전남․전북·광주,제주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강 시장과 회동 뒤에는 오후 2시부터 LH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올해 첫 날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한 바 있다. 이번이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3천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으며, 경기도 내 광명시를 포함해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은 광명시가 관내 체육관이 있는 41개교 중 약 76%인 31개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맺고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을 지원하는 등 그간 학교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을 위한 전액 시비 예산인 3억 7천600만 원 중 일부를 감액해 시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지원을 시작하고 2022년 12월 관내 31개 초·중·고등학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적극적인 체육관 개방을 이끌어 냈다. 시민들이 교과 시간이 아닌 평일 저녁과 주말에 학교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운영비와 안전사고 배상 책임 보험을 지원하고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관 청소·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체육관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일본 구마모토 가쿠엔대학의 공정무역 연구회 소속 교수와 학생 13명이 광명시의 공정무역 사업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벤치마킹은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진행됐으며, 광명시가 추진하는 공정무역 사업 현황과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광명공정무역협의회 활동가들이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구마모토 가쿠엔대학 내 공정무역 카페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방문단은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카페, 푸르다’를 방문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정무역 활동을 듣고, 청소년들이 핸드드립으로 내린 공정무역 커피도 시음했다. 구마모토 가쿠엔대학 신명직 교수는 “광명시는 시민과의 소통과 민관 협력으로 공정무역 문화를 실현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명시와 구마모토 가쿠엔대학이 공정무역 문화를 함께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공정무역이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며 ”구마모토 가쿠엔대학이 공정무역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활동을 활발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학온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학온동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온동 체육회의 기존 척사대회를 확대 개편해 주민 참여를 늘렸다. 학온동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학온동 축제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주관했고, 박승원 광명시장과 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추진위원회는 민속축제에서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대회를 개최했다. 윷놀이는 통별, 단체별, 개인별로 나누어 진행했다. 아울러 광명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박시영의 진행으로 특별 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여기에 색소폰 연주자 겸 탤런트 박종진과 가수 가요랑의 공연이 더해져 주민들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학온동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로 변화를 겪고 있지만, 이번 민속축제로 주민들과 고향을 찾은 이주민들이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향수를 달랬다. 윷놀이대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온동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이런 즐거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재주 위원장은 “정월대보름 전통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주관으로 ‘2025 정월대보름 맞이 오곡밥·보름나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마을회원들은 다양한 나물과 오곡 찰밥을 정성껏 준비해 관내 경로당 2곳과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대보름 음식을 챙겨 먹기 어려운데 이렇게 정성 가득한 음식을 전해주어 고맙다”며 “덕분에 올 한 해 무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영희 회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해의 풍요와 복, 건강을 기원하며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보름 음식을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옥남 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정성껏 대보름 음식을 준비한 새마을 회원들의 헌신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광명4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매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매실·고추장 나눔, 어버이날 행사, 복날 삼계탕 나눔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취약계층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경기도에서는 참여의사를 밝힌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만 18세 미만)이 포함된 약 9천여 가구를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연간 최대 100만 원)이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된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도내 대형마트(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 편의점(GS25, CU 등),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대리신청, 외국인 및 임산부 확인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길고양이 개체수와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보조사업자를 오는 2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9천만원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경기도내 길고양이 개체수 파악 및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포함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촬영장비 및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길고양이의 개체수와 새끼 고양이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민원현황, 주변환경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길고양이, 동물보호·복지 분야 관련 사업에 대한 사업수행 실적이 있는 사업자(개인·법인)나 비영리 민간단체가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 뉴스 ' 공고․입법예고 ' 고시․공고란에서 ‘2025년 길고양이 서식현황 조사’를 검색하여 붙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민원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