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공공주택지구 내 장기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한 제도개선안이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에 반영됐다. 경기도는 도가 건의한 ▲공공시설용지 복합용도 허용 ▲공공주택지구 준공 1년 6개월 전 공공시설용지 계획 재정비 ▲용도변경에 따른 차익 발생 시 공공기여 추진 등 3가지 방안이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공공주택지구업무처리지침에 포함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입주민 불편, 도시 성숙 지연, 토지 자원의 비효율적 사용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직접 방문을 포함해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 건의를 했다. 미매각 용지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학교·공공청사·도시지원시설·주차장·종교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되지 못하고 빈 토지로 남아 있으면 경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입주 완료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공시설용지를 지정매수자가 매입을 포기하거나 용도변경이 지연되는 경우 해당 토지를 복합용도로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준공 1년 6개월 전까지 공급 여건과 활용 계획을 점검해 기존 용도로 공급이 불가능하거나 지정매수자가
[경기경제신문] 전국 닭 사육농가 규모 1위인 경기도가 닭 사육농가 육성과 동물복지축산 활성화, 국내 가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67억 원을 투입한다. 167억 원은 경기도 가금 단일분야 역대 최대 예산으로 도는 올해 닭 사육농가 케이지 교체 등 시설개선과 노동력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혹서기에 대한 대책으로 축사단열을 위한 차열페인트 도포비 지원을 확대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서는 사양관리 작업기 지원, 질병 등 대량폐사 발생 시 폐사축 처리를 위한 폐사가축처리기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란계케이지 면적 유예기간 도래에 따라 산란계농가 케이지 교체를 위해 국비융자 100억 원을 확보 ′24년 7억 원에서 대폭 확대 추진해 계란수급 안정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란계 케이지는 수당 면적이 0.05㎡/마리에서 0.075㎡/마리로 변경되어 2027년 9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대대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기간 증가, 케이지 면적확대 유예기간 종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대다수의 가금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경기경제신문]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IT기업인 IBM, 시스코(Cisco) 대표들과 만나 경기도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블룸에너지, 수처리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이콜랩 대표와도 만나 협력을 제안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 IBM 부회장(Gary D. Cohn, Vice Chairman of IBM),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부사장(Chritina Montgomery, Vice President) 등과 만나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게리 콘 IBM 부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동연 지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국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잘 극복한 위기극복에 뛰어난 나라”라며 한국의 상황을 설명한 후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왓슨(MIT-IBM Watson) AI 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 추진, 경기도 AI 캠퍼스와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데이터 센터 설
[경기경제신문]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가를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현지시간 2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4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응급의료 상황과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과 병원장 5명, 박준성 아주대학교병원장 등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 9명과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설 연휴가 길다 보니 도민들의 여러 가지 안전, 건강과 관련된 비상사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멀리서나마 화상으로 회의를 하게 됐다”며 “의료와 재난 대비 상황 점검을 준비한 대로, 차질없이 만전을 기해주셔서 도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응급의료와 재난 대비에 대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응급실 과밀화가 우려되고 있다. 작년 추석 때는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을 통해 진료공백 위기를 넘긴 적이 있는데 이번 연휴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대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3~24일 양일간 한국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정책 공공외교를 진행했다. 경기도를 찾은 일본 공무원은 일본 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동북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각 지자체 파견 공무원 등으로 총 15명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하는 일본 공무원들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 문화·정책 등에 대한 관심도 매우 많다. 이번 방문을 통해 높아진 경기도에 대한 호감도와 지지를 바탕으로 귀국 후에도 양국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의 규제·재정·인프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경기도는 특별법 제정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024년 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도내 411개 돌봄취약가구와 유기동물을 입양한 572가구 등 총 983가족에게 반려동물 관리 용품으로 구성된 물품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6월 19일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경기도는 물품 수요조사를 실시해 물품 배정수량을 확정했으며,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물품구입과 배송 업무를 맡아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진행했다. 반려동물 배변패드, 케이지,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물품 꾸러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경기도 내 시군 동물보호복지 담당부서, 시군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 등을 통해 대상 가정에 배부됐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꾸러미 안에 있는 물품의 구성이 좋다보니 물품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입양자들이 너무 좋아한다. 후원이 꾸준히 계속되어 유기동물 입양문화가 확산되고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연숙 경기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인권위원회는 ‘2024년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체 자유 제한 지침 마련, 입소 노인의 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제공 등 입소 노인을 위한 인권 증진 정책 8개를 경기도지사에 권고했다. 실태조사는 경기도 인권센터와 노인복지과,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내 200개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총 1,395명(입소 노인 396명, 보호자 398명, 시설장 200명, 종사자 401명)을 대상으로 했다. 현지 점검 및 설문조사, 심층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200개 시설 중 입소 노인의 신체 제한(격리 또는 신체 억제대 사용 등)에 대한 시설의 자체 지침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지침이 있는 곳은 130개(65.0%)인 반면 지침이 없는 곳은 70개(35.0%)였다. 입소 노인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식단표’와 ‘실외 활동 운영 현황’ 조사결과 당뇨, 고혈압 등 노인의 질환 상태를 고려한 식단표가 있는 곳은 128개(64.0%)인 반면 없는 곳은 72개(36.0%)였다. 이어 ‘실외 활동 운영 현황’ 조사 결과, 전체 200개 노인요양시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광명시는 설 연휴 기간 따뜻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예년보다 8일 앞당긴 오는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본격적인 대책본부 운영에 앞서 지난 14일 산불 대응을 위한 시설과 무전기, 개인 진화 장비 등 관련 장비를 일제 점검했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에는 관내 산불 감시초소와 임야 연접지를 중심으로 10시간의 산불방지·진화 교육을 이수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27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에는 필수 요원을 상시 배치해 산불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산림 연접지에는 불법소각·흡연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입산자 실화 예방에 나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광명시 중심부에 위치한 산을 최고의 산림 정원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도록 산불 없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이에 따라 시는 23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대전환과 기본사회’를 주제로 공직자 학습포럼인 이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소상공인 정책포럼 정상희 이사(경제학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양극화로 인한 불평등 구조 해결책으로 ‘기본사회’ 도입을 강조했다. 또 헌법에서 찾은 기본사회 의미를 설명하고, 자유권적 기본권의 범주를 교육권, 근로권, 노동권, 생존 및 복리증진권 등 사회권적 기본권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의 현실과 상황에 맞춘 유연한 기본사회 정책 구성이 필요하다며 광명시 기본 생애소득보장, 제주도 장수수당, 금천구 보린주택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용적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는 정책 설계 실무자들이 기본사회 정책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본사회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의 기본 원리가 될 것”이라며 “입체적인 정책 분석과 보완으로 이상적인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민선7기가 출범한 2018년 중·고교생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을 시작으로 전국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지난 22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8회 아리랑 경로잔치 ‘복(福)맞이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광명수정로타리클럽(회장 백승옥)의 후원 전달식과 금강정사 지원 공동 차례, 복지관 전 직원의 세배가 진행됐다. 2부에는 광명시가수협회 오현오 지부장이 진행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특식과 선물 나눔이 이어졌다. 광명수정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170박스, 현금 20만 원을 비롯해 새부전약국에서 후원한 파스 200개, 세이브존 안경원이 제공한 돋보기 160개 등 총 350만 원 상당의 선물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평소 복지관을 찾기 어려워했던 어르신 36명에게는 직접 방문해 설 인사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 해의 시작인 설날을 철산복지관에서 함께해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광명수정로타리클럽 백승옥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철산복지관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설날의 의미와 정을 나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