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광명시 개발사업이 시민에게 미치는 인권영향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역은 개발사업이 주민의 퇴거를 수반해 주거권, 생존권, 환경권, 참여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평가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개발사업 관련한 인권영향평가는 지난 2017년 서울시 성북구가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후 어떤 지자체도 시도한 적이 없는 분야이다. 시는 경기도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관련 용역을 시행해 제도화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공공주택지구, 뉴타운 재개발, 공공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 가로주택정비 등 도시의 절반 이상이 개발 중이어서 사회적 약자와 주거 취약계층의 재정착 방안 등을 포함한 인권적 관점의 개발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권에 기반한 포용적 도시재생을 목표로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광명시 전역에서 시행 중인 50개 개발사업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에 나선다. 이번 발굴 대상은 계절형 실업자, 거동 불편자, 은둔형 외톨이,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가구다. 시는 47종의 위기징후 정보를 수집·분석해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위기징후 정보 기존 44종에 노후긴급자금 대부 정보, 오피스텔 관리비 체납정보, 정책 서민금융 반려 내역 등 3종 정보가 추가돼 한층 더 촘촘하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11월 전국으로 확대된 인공지능(AI) 활용 초기상담으로 한층 더 세밀한 발굴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촘촘한 발굴 활동도 이어간다. 다중이용시설 업주, 돌봄 서비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천700여 명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특히, 시는 사회복지국장을 단장으로 복지정책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보육정책과, 보건정책과 6개 부서와 19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TF’를 운영해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경기경제신문]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연말을 맞아 24일 노인양로시설인 수원시 아녜스의 집을 방문해 종사자들과 입소자들을 만나 위로했다. 2012년 설립된 ‘아녜스의 집’에는 37명의 어르신과 14명의 시설 종사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김성중 부지사는 “추운 날씨 속에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경기도가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이 중증장애인 29명이 생활하고 있는 용인 해오름의 집을 방문해 위로를 전했다. 경기도는 2개 기관을 포함해 장애인‧노인‧아동시설 등 10개 유형 사회복지시설 699개소에 위문금 1억8,4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8,000여 종의 이러닝 교육과정을 내년 1월부터 자치행정과 치안행정 사무를 담당하는 3,600여 명의 자치경찰에게 개방한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남·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남· 북부경찰청과 함께 경기도 자치경찰 이러닝 기회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자치경찰이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도민 생활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자치경찰은 총 8,000여 과정의 이러닝을 ‘기회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사이버교육 950과정과 마이크로러닝 3,800편, 전자책·오디오북 2,500종으로 구성된 콘텐츠는 학습자들이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경기도의 자치 여건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경기도 자치경찰이라면 누구나 경기도인재개발원 누리집에 접속해 기회러닝을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월 인천, 광주, 충북, 전남, 제주 등 5개 교육기관과 선언식을 갖고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자체 제작한 이러닝 387종을 상생러닝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시도 공직자들에게 개방한 바 있다. 김기은 경기도인재개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및 상담원 격려 행사’를 열고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과 상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는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에 접수된 대상자의 공적·민간자원 연계율과 긴급복지 집행실적 등의 31개 시군 평가를 통해 오산시, 안양시, 부천시 등 3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여한 공무원 6명, 위기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에 제보해 도움을 연계한 민간인 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주요 제보 사례를 살펴보면 파주경찰서에 근무하는 최준용 경감은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독거 노인 가구를 제보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정방문 실시 후 누구나 돌봄 서비스 신청 등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는 김재희씨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치매증상으로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의 어르신을 제보해 복지상담과 식료품 지원을 요청했다. 이 어르신은 병원 진료 및 후원물품(식료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유공자 표창 이외에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제
[경기경제신문] 화성 궁평리마을 등 경기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 5곳이 어촌지역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주최 대회에서 수상하며 경기도 어촌마을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경기도 어촌마을이 총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은 전국 4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으로 평가를 실시했는데, 화성 궁평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음식 부문 전국 1위 대상과 포상금 1천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안산 흘곶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 사무장’ 분야에서는 화성 전곡리마을 황영미 사무장이 최우수상, 화성 제부리마을 조춘희 사무장과 안산 종현마을 김도희 사무장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궁평리마을은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을 통해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고 망둥어 낚시, 조개잡이, 레저보트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마을내 음식점의 메뉴와 식재료 관리, 시설관리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궁평리마을은 4억 원 규모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공연장, 호텔 등 겨울철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문화집회시설, 숙박시설 등 15개 시군 23개 시설을 점검하고, 지적된 126건을 조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세부 점검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관리 및 훈련 실시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126건은 ▲피난 통로상 피난유도등 추가 설치요구 ▲지하층 일부 용도변경 사항 수정요구 ▲방화문 폐쇄불량 시정요구 등이다. 평택시 A숙박시설에서는 지하주차장에 일부 칸막이를 설치해 세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천시 B숙박시설에서는 피난유도등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려져 있었다. 안산시 C체육시설은 소방계획서를 미흡하게 작성해 지적됐다. 김영길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조치토록 했으며,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조치를 실시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중심 안전점검을 추진해 도민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남양주시 지금도농지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주거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쇠퇴한 지역의 주거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 복지, 생활편의 기능이 집약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사업이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내년 본공모 후 사업비가 확정된다. 남양주시 지금도농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다산동 4039-3 일대에 주거, 상업, 복지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고밀개발을 추진하며,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는 주거 거점 정비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2,174억 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도농 지구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촉지지구 내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3년 주민 반대로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됐다. 이후 기반시설 부족,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화재 안전 문제, 주변 지역과의 격차 심화 등으로 인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주거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육, 여가, 복지 등 아파트형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이 소방청이 주관한 ‘2024년 우수 통합대응 119특수대응단 선정’ 평가에서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9개 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4개 특수구조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합대응 능력,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참여, 구조역량 개선 노력 등이 주요 평가항목에 포함됐다. 소방청은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과 함께 경북119특수대응단, 영남119특수구조대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각 기관 소속 우수대원 1명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의 이번 성과는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대응단은 평가 기준에 맞춘 체계적인 구조 역량 향상과 실질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제철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대설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등 6개 시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건의해 감면 결정을 얻어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측량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한 지적측량을 대상으로 감면이 가능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율은 피해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적측량에 적용되며 주거용 주택 등 건축물인 경우 지적측량수수료가 100% 감면되고, 그 외의 토지 등인 경우는 50%가 감면된다. 지적측량을 신청하려는 피해 주민은 관할 시·군·구청에서 대설로 인한 피해 사항 등을 기재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지적측량 신청 시 제출해야 한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지적측량의 경우 수수료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른다”며 “경기도 내 피해지역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조치가 승인돼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