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12일 폭염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용인시청 전경] 시는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45개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 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확보했다. 또 무더위쉼터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칠해 내부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폐휴지 수집 어르신이나 농업인, 도로변 근로자 등 외부 근무자를 위해 얼린 백옥수를 읍면동을 통해 제공하고 대형건설사업장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권장하는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대책도 펼 계획이다. 앞서 시는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3개반 7개부서로 구성한 폭염대응T/F팀을 가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29일에는 농업정책과 등 폭염 관계부서들이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세부추진계획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폭염대응 건강수칙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 기흥구는 보도폭이 좁거나 노후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온 관내 3곳 통학로를 확장․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흥구통학로개선(구성중고앞)] 대상 통학로는 구도심에 위치한 학교들 중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구성 중‧고교 앞 ▲언동초 앞 ▲소현초․중 앞 통학로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6월 중순에 사업비 9억6천만원을 들여 공사를 했다. 마북동 구성중․고 앞 통학로에는 주변 국유지를 활용해 폭이 1m도 채 안되던 총 646m 구간에 대해 1.5~2m까지 폭을 확장했다. 확장 구간 일부에는 보도를 재포장하고 안전휀스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었다. 또 언남동 133-22번지 일원 언동초교 앞 통학로는 보도 주변 덤불이 우거진 법면을 정비해 170m구간 내 기존 2m의 폭을 4.5m까지 두 배 이상 넓혔다. 또 학교 정문서 경찰대 부지로 올라가는 언덕에 보행계단과 차양을 새로 설치해 통학생들의 보행 거리를 단축하는 등 편리한 통학로를 꾸몄다. 보정동 솔뫼마을에 사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상현동 소현초․중 통학로의 경우 248m 구간에 노후한 목재데크와 차양을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배려하는 치매안심마을인 ‘기억품은마을(이하 기품마을)’3호로 구성동을 지정하고 11일 현판식을 가졌다. [용인시, 치매안심마을‘기억품은마을(이하 기품마을)’3호 구성동 지정 현판식] 기품마을은 치매 친화 공동체를 만드는 국가사업으로 용인지역에서는 수지구 신봉동과 처인구 포곡읍이 각각 기품마을 1,2호로 지정된 바 있다. 구성동은 65세 이상 인구가 5,967명(4월 기준)으로 기흥구 11개 읍면동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인데다 보건 정보를 쉽게 전할 수 있는 이동진료소를 갖춘 장점 때문에 기품마을로 선정됐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팀은 다음달부터 구성동 주민 대상으로 경로당 치매조기검진과 예방교육, 치매 고위험군 관리,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가정 지원, 치매 선도학교 발굴 등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나 가족들이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신속한 재난정보 전달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이 시스템은 기상청 지진화산센터가 탐지한 지진 경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전파하므로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문자(CBS) 보다도 빠르게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파의 이동속도가 지진파 이동속도보다 4만 배(P파 기준)나 빠른 것을 이용한 것으로 20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25초 정도의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단체들은 지난해 기상청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에 연결해 지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는데 시는 자체적으로 경기도 시스템과 연결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동시에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재 시청과 3개 구청에 이 시스템을 설치, 시험 방송까지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또 앞으로 이 시스템을 읍면동 청사를 비롯한 관내 전체 공공기관 건물에 연결하고, 추후 교육청과 협의해 각 학교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풍이나 홍수, 교통사고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다양한 재
【경기경제신문】백군기 용인시장은 난개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과는 별도로 개발과 관련한 각종 위원회의 편성 상태를 보고토록 10일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 인터뷰] 이는 위원회가 개발지향적인 성향의 인사로만 편성돼 있을 경우 ‘사람중심’의 개발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편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백 시장은 “지난 주 결재를 하면서 일부 위원회가 편성된 것을 봤는데 옛날 그대로다”며 “위원회 편성 자체가 잘못되면 아무 것도 안된다. 결론 다 내놓고 심의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심의와 의사결정을 하는 위원회가 개발이익을 중시하는 성향의 인사들 위주로 편성됐을 경우 난개발을 막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용인시에는 개발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를 비롯해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 등의 위원회가 있고 또 각 위원회 산하에 소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 위원회의 편성 상태를 일일이 점검해 중복된 면은 없는지, 한편으로 치우친 면이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것이다. “위원회에 깨인 사람, 사람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백 시장은 “각 실국으로부터 위
【경기경제신문】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농업‧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박공예품만드는체험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에선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관내 농업인이 재배‧생산한 농산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총 6가지로 31일부터 화‧수‧목‧금요일에 농촌테마파크 내 교육관이나, 인근 체험농장에서 진행된다. 곤충 생물을 관찰하고 스탬프 티셔츠를 만드는 ‘내게와 곤충’, 시들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꽃으로 액자 등을 만드는‘향기로운 잔치’, 농가에서 직접 버섯의 생육과정을 배우고 수확하는 ‘버섯 왕국으로의 초대’등이 준비됐다. 또 덩굴식물에 대해 배우고 박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흥부가 기가막혀’, 공기정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이끼, 다육식물로 코르크 액자를 만들어보는‘바람, 공기 앤드 힐링’, 우리 전통장에 대해 배우고 메밀된장‧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장 맛이 왜 이럴까?’등도 준비됐다. 요일별로 다르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각 과정별로 10가족씩 선착순 접수하며 체험비는 2만원~3만원이다. 참여를
【경기경제신문】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은 지난 6일 역북동 소재 우미린 센트럴파크 아파트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역삼동, 우미린 센트럴파크 아파트 경로당 개소식] 이날 개소식엔 유충희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장과 지역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경로당은 우미린 센트럴파크 103동 1층에 126㎡ 규모로 등록했으며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취미생활, 주민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삼동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쉼터를 마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8년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김시연 운영위원장이 도농교류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일마을 김시연 운영위원장 대통령 표창] 도농교류의 날 행사는 도시와 농어촌간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기념일인 7월7일 전후로 열리는데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마을, 기업‧단체 등을 발굴해 표창한다. 올해는 단체‧기업 6곳과 21명의 개인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라‧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시연 위원장은 마을자원을 적극 발굴해 학일마을을 친환경 농촌체험 마을로 육성하고 된장, 떡국 떡 등 가공 상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해 마을 소득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학일마을은 매년 1만 2천여명이 방문하는 시의 대표적 농촌체험마을로 장 만들기, 모내기, 딸기 수확 등의 체험을 비롯해 체류형 주말농장인 ‘클라인가르텐’운영 등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김 위원장은 “마을을 대표해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표창했다. [용인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여성단체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기업인 김보옥씨를 비롯해 용인성폭력상담소,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모성의 집 등이 제5회 용인시 양성평등상을 받았고, 33명은 양성평등주간 기념 표창을 받았다. 백군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성평등을 보편적 가치와 문화로 뿌리내리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제‧고용‧복지‧교육 등 사회 전반에서 남녀 차별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용인시행복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영상과 트론댄스가 함께하는 ‘트론큐브퍼포먼스’ 무대 등이 선보였다. 한편 용인시는 양성평등주간에 스타강사 김미경씨 특강, 여성친화도시 주제 시민 원탁토론회, 양성평등 실천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올해 직선 아닌 도로들이 만나는 비정형 구조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흥구 보정동 푸르내공원앞 사거리 등 교차로 4곳을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로 변경·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보정동 푸르내공원앞 회전교차로 설치] 이번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곳은 푸르내공원앞 사거리 외에 구갈동 주민센터앞 삼거리, 포곡읍 유운리 에버주유소 삼거리, 원삼면 사암 삼거리 등이다. 또 이미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던 마평동 제일교회 사거리는 차량들이 보다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완전히 재정비했다. 이들 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운영하기에는 부적합하고, 신호등을 설치하기엔 차량이 많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는 곳이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과 신속하게 통과하지 못하는 차들이 엉켜 사고 위험이 높았을 뿐 아니라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5억원의 사업비로 기존 일반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꿔 차량들이 안전하게 교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교차로를 포함해 용인시엔 현재 24개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경찰서 등과 협의해 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