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님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질 않아요!” [24일 용인서부경찰서와 캠페인 모습] 지난 9월 기흥구 공세동 김모씨는 이른 아침 박모 어르신이 말도 없이 집을 나간 걸 알아채고 동네 곳곳을 수소문하다 용인서부경찰서로 치매 노인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건소서 미리 받아둔 배회인식표와 감지기마저도 집에 둔 채였다. 실종 24시간 만에 경찰서로 성남시 인근에 치매 어르신으로 의심되는 배회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급히 사진지문등록 데이터를 대조해 무사히 어르신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용인시는 치매어르신 실종 시 24시간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배회인식표와 감지기를 배부하고 사전 지문등록을 필수로 안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집나간 치매 환자를 찾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다치거나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익사‧동사 등 사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대비하려는 것이다. 시는 올 해 경찰과 연계해 고유번호가 부착된 배회인식표 259개와 배회감지기 345개를 치매 환자에게 배부했다. 또 실종 시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도록 236명의 치매 환자의 지문과 사진을 미리 경찰서에 등록하도록 안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21일까지 세종시나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등 전국의 관외거주 체납자를 직접 방문해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징수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청 전경] 시는 이 기간 동안 3개조 12명의 징수반을 편성해 체납 과태료 징수에 나선다. 대상자와 체납액은 90명에 2억300만원이다. 징수반은 이 기간 동안 체납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찾아가 납부를 독려하고 거주 불명자나 연락 두절자에 대한 탐문조사도 병행한다. 원거리 거주 체납자를 상시 방문하기가 어려워 현지방문 기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체납자의 실태를 파악하고 은닉재산을 추적해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등으로 체납액을 정리하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가 어디에 거주하든 직접 찾아가 납부를 독려해 체납자들이 스스로 과태료를 납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가 강의실 주입식 교육 대신 현장에서 UCC영상물을 제작하는 신규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가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기획한 교육을 하는 모습.] 용인시는 24일부터 이틀 간 최근 임용한 71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실서 UCC영상물 제작기법을 익힌 뒤 10팀으로 나눠 新용인8경을 촬영하고 이를 영상물로 제작해 발표까지 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기흥호수공원이나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이동저수지 등 新용인8경 현장과 관내 역사·문화시설들을 돌아보며 지리를 익히고 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또 팀별로 동영상을 제작해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토론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정리·발표 기법을 익히고 창의적 사고를 하는 훈련까지 하게 된다. 시가 이 같은 UCC영상물 제작 현장교육을 기획한 것은 규정설명이나 문서작성 등 기존의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만으로는 공직자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에 적응하며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다수의 부서가 참여해야 하는 복합민원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정책을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김기호 ㈜한우리환경 대표 등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8곳이 지난 23일 환경위생사업소를 방문해 성금 1300만원을 기탁했다. [23일 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8곳서 성금 기탁 모습] 이들 업체는 지난해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이 성금을 마련했다. 시는 이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역 곳곳의 폐기물을 수거하면서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작은 정성으로나마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수거업체들이 공동으로 지역에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며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지난 23일 정부의 생활SOC사업과 관련해 올해 남사 청소년시설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28개 단일시설 사업에서 31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청 전경]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생활SOC사업은 단일시설에 지원하는 사업과 복합화 시설 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시는 올해 복합화 시설 요건을 갖춘 사업이 없어 단일시설 사업만 진행했다. 28개 단일시설 사업 중 남사 청소년시설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등 23개 사업은 국무조정실이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의 공모를 통해 국도비를 배정받았다. 또 용인창의과학도서관 건립 등 5개 사업에 대해선 일반 국비지원이나 특별교부금 교부와 같은 비공모 방식으로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내년에 로컬푸드센터 건립,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증설 등 5개 단일시설 사업의 공모를 신청하고, Farm&Forest타운 조성,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5개 단일사업에 대해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으로 생활SOC 단일시설 사업을 3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에 대해 요건을 갖춰 내년에 시의 첫 번째 생활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광교산 일대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수립한 성장관리방안을 24일 결정‧고시해 시행한다. [용인시 성장관리방안 총괄도] 녹지지역의 과도한 훼손을 막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다. 대상 지역은 개발수요가 많은 수지구의 고기동, 동천동, 성복동, 신봉동, 풍덕천동 등 광교산 일대 7.6㎢ 다. 이 지역을 주거형 ‧ 근생형 ‧ 혼합형 ‧ 산지입지형 등으로 구분해 각 유형에 따라 적합한 개발 기준을 적용한다. 단독주택이 밀집된 ‘주거형’에는 공동주택과 공장 등의 건축물을 짓지 못하고 ‘근생형’으로 분류된 지역엔 공장 등의 건물을 건립할 수 없다. 판매시설, 공장, 창고 등이 주로 입지해 있는 ‘혼합형’에는 공동주택을 지을 수 없다. 이들 지역엔 건축물을 4층까지, 옹벽은 3m 2단, 도로경사도는 15%미만으로 지을 수 있다. ‘산지입지형’지역엔 공동주택과 공장, 창고 등을 짓지 못하고, 건물을 짓더라도 2층까지만 허용된다. 옹벽은 3m 1단, 도로경사도는 12% 미만으로 제한된다. 지하층의 높이는 모든 지역에서 4m미만까지만 가능하다. 또 도로용량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에버랜드쪽 포곡읍 전대리에서 삼계교를 건너 둔전 방향으로 꺾어지는 전대삼거리에 우회전 차로 60m를 새로 설치해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대삼거리 둔전방향 우회전 차로 신설 모습.] 이에 따라 병목현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이 일대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계교에서 전대삼거리로 이어지는 길은 우회전 수요가 많은데 편도 1차선이어서 좌회전(삼계리 방면) 차량이 1대만 대기해도 우회전이 불가능해 이 일대에 상습적인 체증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인접한 국유지를 활용해 둔전 방향 우회전 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이곳의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회전 차로 설치로 통행량이 급증하는 출퇴근 시간대 전대삼거리 일대의 병목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을 정비해 출퇴근이 편리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관내 아파트나 소규모 마을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에 참여할 3개 지역공동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 [21일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양평군 서종마을에 벤치마킹을 진행한 모습] 평생학습마을은 매년 마을이나 단체를 선정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공모사업이다. 시는 내년 도 공모사업을 목표로 이번에 평생학습마을 3곳을 우선 선정해 평생학습 강좌와 워크숍 등 마을단위 학습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줄 방침이다. 대상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나 경로당, 부녀회 등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할 주민대표와 마을 내 교육공간이 1곳 이상 있는 마을 공동체다. 신청을 하려면 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 평생교육과로 메일(kk001007@korea.kr)이나 공문을 보내면 된다.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되면 11월11일~12월13일 문학‧역사‧예절 등 인문소양 강좌와 인권‧환경‧다문화 등 시민참여 강좌, 음악‧공예‧생활스포츠 등 문화예술 강좌를 무료로 3개까지 듣게 된다. 또 마을 전문가와 함께 워크숍을 열어 각 마을이 가진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임대료와 집수리 비용 등을 가구별 소득에 따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15일 구갈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대상 설명회를 연 모습]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44% 이하인 가구다. 1인가구는 75만1천원, 2인가구는 127만8천원, 3인가구는 165만4천원, 4인가구는 202만9천원, 5인가구는 240만5천원, 6인가구는 278만1천원 이하면 된다. 가족 수별 전‧월세 임대료 지원액은 1인가구 20만1천원, 2인가구 22만6천원, 3인가구 27만2천원, 4인가구 31만7천원, 5인가구 32만9천원, 6인가구 38만9천원이다. 집수리 비용은 수리 정도를 경‧중‧대로 나눠 1026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가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이 사업으로 올해는 9월말 기준 7745가구 1만996명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시는 사업내용을 몰라 주거비를 지원받지 못한 가구를 위해 지난 15‧17일 구갈동 ‧ 신봉동 등 주민센터와 기흥구청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또 11월20일까지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공공임대주택 등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기간 진행해온 백암면 석실천(1.13km)과 양지면 평촌천(3.12km) 정비공사를 이달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석실천 정비 후 모습.] 이에 따라 총연장 222km에 달하는 용인시의 전체 소하천 가운데 개수가 완료된 비율(하천개수율)은 지난해 63.4%에서 65%로 높아졌다. 시는 이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확장정비를 해온 석실천의 경우 지역주민, 인근기업 등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폭 9m, 연장 640m의 제방도로까지 동시에 개설했다. 석실천 확장정비엔 모두 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는데 이 가운데 23억원은 인근에 물류창고를 개설하면서 도로확장이 필요했던 ㈜대상이 부담해 지역주민과 기업, 용인시 이익이 되는 결과를 냈다. 지방하천인 복하천 상류에 있어 규모가 큰 양지면 평촌천 정비엔 지난 2010년부터 거의 10년이 소요됐으며 총 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내년에 기존에 진행해온 유림동 유방천(2.18km)과 백암면 황석천(1.69km) 정비공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규로 양지면 내추계천(0.62km)과 중앙동 신기천(0.54km) 정비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모현읍 동산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