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도의 여성정책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올렸지만,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논란이 되며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경기도가 추진해 온 여성정책들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동)이 “여성을 씨암탉이나 보모 정도로 간주하는 시대착오적인 여성관”이라며 지적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해 성평등 관점의 홍보물 심의 프로토콜을 점검하겠다.”라며 홍보물의 성평등 감수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게시글을 통해 “아내, 엄마, 여자친구 그리고 우리 곁의 모든 여성뿐만 아니라 남편도, 아빠도, 남자친구도 같이 웃을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여성의 날”이라고 게시했다. 구체적으로 각각 “남편이 웃는 여성정책”, “아빠가 웃는 여성정책”, “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이라는 제목을 붙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요 정책을 소개한 것이다.유호준 의원은 “여성이 ‘남편·아빠·남친’에 지워진 이번 홍보물 논란으로 인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여성청소년 무상생리대 바우처 지급’과 같은 좋은 정책은 보이지 않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여성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7일, 한국 당원병환우회 배준호 대표와 만나 경기도의 희귀질환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담회는 희귀질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용성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희귀질환 관련 자치법규가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사업 운영이 전무한 문제를 지적했고, 올해 희귀질환 예산 5천만 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김 의원은 “예산이 충분하진 않지만, 이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희귀질환은 8천여 종에 달하지만, 국가관리 희귀질환으로 등록되어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질환은 1,314종에 불과하다. 경기도 내 산정특례 적용 대상 희귀질환자는 4,500명(383개 질환)으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상위법 개정으로 올해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는 희귀질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희귀질환자용 식품을 생산·판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월 1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 정책실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노동시간 단축이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근로시간 단축 시범사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은 기계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이는 게 아니라, 기업과 노동자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며, “경기도가 앞장서 생산성 제고와 양립 가능한 현실적이고 발전적인 근로시간 단축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내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0% 이상의 응답자가 임금이 보전된다면 근로시간 단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연구진은 근로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복수로 제안하며 노동자들의 일·생활 균형을 개선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 힘, 양평 2)은 10일 양평상담소에서 용문면사무소 관계자 및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면 산책로 조성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담회는 용문면 산책로 조성 사업으로 면민 여가 및 삶의 질 개선 등 지역 내 산책로 조성에 대한 주민 요구, 자연경관을 활용한 지역 내 관광 명소 조성 및 주민 편익을 위한 산책로 시설 필요성, 산책로 신규 설치, 경관 조명 설치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원 의원은 “양평군민 누구나 생활권 주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쉽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되길 바라며, 용문면은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사업 진행하여 주길 바라며, 앞으로 계속 소통하고 협조하며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통해 주민들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 사항과 생활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관계부서와 논의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평상담소는 평일 10:00~18:00 운영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0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현장을 방문해 수습 과정을 살펴보고 피해 및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이은주 기획수석, 이영주 경제수석과 해당 지역구 의원인 윤충식 의원(포천1), 김성남 의원(포천2), 경기 북부 지역 도의원인 임상오 의원(동두천2), 이석균 의원(남양주1), 이한국 의원(파주4), 임광현 의원(가평)뿐 아니라 서성란(의왕2) 의원, 정경자(비례) 의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일 해당 지역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중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하면서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30여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민가는 150여 건으로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대표단과 소속 의원들은 피해 상황을 구석구석 둘러본 후 노곡2리 마을회관에 나와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사고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절대 일어나선 알 될 일”이라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주민분들이 얼마나 놀라셨을지 가늠조차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안산시가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와 경북 포항시를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신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참여하여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들 지역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억 5,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능형 로봇’ 분야를 지역 전략 산업으로 설정하고, 관련 학과를 보유한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인재 양성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업계 고등학교와 지역 기업,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 장윤정 의원은 “안산시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은 지역 산업과 교육의 동반 성장을 위한 큰 걸음”이라며, “지능형 로봇 분야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여 안산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윤정 의원은 “지역 거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에버라인운영 회사 직원의 정당한 권리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용인경전철은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가 있긴하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렇게 되기까지는 운영사의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작년 용인경전철의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용인시 담당부서와 의회 의원과의 면담에 참석한 용인에버라인 회사 직원에 대해 운영사측에서 해고 처분을 내렸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다며, 해당 직원은 노동조합원으로 근로자들의 권리 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경전철 운행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왔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직원을 대변하는 노조의 권한을 부여받아 직원의 대표로서 시청, 의회와의 면담을 진행했었으나 용인에버라인 운영사측은 직원들에게 해고 통지를 했다며 회사의 입장에서 직원의 개인적인 일탈 행동이라 억측한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어떻게 보호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건전한
[경기경제신문]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제29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15건을 포함한 18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진행한다. 임시회 첫날인 10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조례안 및 규칙안 15건 심의 △2030년 오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의회 의견제시 등이 진행된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진행한다. 12일에는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며,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로, 12일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전문성, 경영 능력, 도덕성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례안과 주요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를 통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민속촌 하천 점용허가 문제 해결 과정을 언급하고, 그동안의 논의 과정을 재조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한국민속촌 하천 점용허가와 관련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집행부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상일 시장, 고르디우스의 매듭 자르듯 한국민속촌 주차장 문제 해결'과 같은 보도를 통해, 마치 시장의 단독 결단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도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박 의원은 "정책적 난제는 단순한 선언이나 멋진 캐치프레이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의 논의와 치열한 협의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문제 해결은 시장의 단독 결정이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집행부가 협력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국민속촌 하천 점용허가 문제가 해결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2021년 제8대 전자영 시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한 문제 제기 ▲2023년 6월 법률자문을 통한 대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질문에 대한 시장과 집행부의 자세, 용인시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시각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정질문은 시의원이 시장과 담당 공무원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자리로 시민을 대표해 정책을 점검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지만 최근 시장과 집행부의 태도는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정답변 과정에서 한숨을 쉬는 의원의 태도를 지적하면서도 시정질문 규칙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질문하는 의원에게 명령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채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고 답하는 시장의 행동은 적절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정홍보는 시정연설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충분히 할 수 있고, 시정질문은 정책 검토와 행정 운영 점검 등을 위한 의원의 시간으로 시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할 의무가 있다며 시정질문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소통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2020년 용인시는 용인 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원삼면 좌찬고개를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자 항일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