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올 여름방학 동안 행정 체험 연수에 참여하는 대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8일 오전 9시 20분~오후 12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소양교육을 한다. 이날 교육은 예비사회초년생인 대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금융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초빙한 대기업(SK㈜ C&C) 인사 분야 매니저가 사전 설문조사를 토대로 면접 준비, 취업시장 동향,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한다. 이어 한국은행 경제교육실 교수가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주제로 한 강의를 해 금융과 금리에 관한 기본 개념, 도움이 되는 금융 상식 등을 알려준다. 행정 체험 대학생들은 지난 7월 5일 시·구·동,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근무 중이다. 오는 8월 22일까지 34일간 각 부서에서 오전이나 오후에 하루 3시간씩 행정 업무를 체험하고서 하루 3만5190원의 연수 수당을 받는다. 시는 대학생들이 행정기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졸업 후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내년 상반기 중 기획재정부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중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불가피하게 철회하기로 조치한 후에 나온 결정으로, 올해 하반기에 경제성 상향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2차 점검회의에서 경제성(B/C)이 기준에 못 미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탈락되면 추후 법령개정 또는 사회적 여건변화가 크게 없을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재신청 등이 제한되어 사업추진이 장기간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되어 이번 철회 결정이 내려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금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영되지 못한 엔씨소프트사업(판교구청사)과 2023년 12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예정인 백현마이스 조성 사업 등 추가 개발사업과 사업비 추가 절감방안 등을 연구하고 성남시 내 철도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사업 추진자문단과 철도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경제성 상향방안을 추가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그동안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사업계획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14일 안내했다. 건축물, 자동차 등이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파손된 후 2년 이내에 이를 대체하는 건축물 등을 새로 구입한 경우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가 물에 잠겨 사용할 수 없게 될 때는 침수일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면제해 준다. 침수 피해 등으로 이미 고지되거나 신고한 재산세나 취득세 등을 납부 기한까지 납부할 수 없다면 해당 소재지 시군에 신고서 등을 제출해 최대 1년까지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체납자의 경우 징수를 유예하거나 체납처분도 유예할 수 있다. 체납처분이란 국가 또는 자치단체에서 체납된 지방세 등을 강제 징수하기 위해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하고 공매 등의 절차를 거쳐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밖에도 피해를 입은 기업은 세무조사 연기가 가능하며, 지방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조세부담 경감을 위한 행정지원도 할 수 있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집중호우 등으로 재산상 피해를 보았다면 거주지 시군 세무부서에 어떤 세제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경기도는 자연재해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세제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한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에 이은 2023년 두 번째 협약으로 ▲경기도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판매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지역주민의 경마공원 방문 유도를 위한 입장 인원 증대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기금기부를 통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등이 주요 추진내용이다. 협약에 이어 두 기관은 경기도농산물 우수성 홍보를 위해 경마장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과 ‘농업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경기도농산물 특별전’을 렛츠런 파크 서울(경마공원) 꿈의로에서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한다. ‘경기도농산물 특별전’은 경기도 내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6팀, 청년 농부 및 경기도 내 농가 10팀 등 총 20개팀이 참여하여 31개 시군에서 재배되는 지역 농산물과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지역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 도시락과 친환경 활동에 동참을 촉구하는 텀블러 증정 행사(선착순)도 같이 진행한다. 또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기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게 전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여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최창수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지난 12일 창업지원센터 2층 세미나 룸에서 ‘신선 나물 구독 서비스’로 창업 성공을 거둔 서재호 ㈜엔티 대표를 초대해 기업가 정신 특강을 개최했다. ㈜엔티는 2017년 ‘나물투데이’라는 이름으로 광명시 청년창업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나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믿고 먹을 수 있는 나물들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매출 55억 원을 달성하고 직원 규모 약 70명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후배 창업자들과 지역 고교생들이 자리해서 서 대표의 창업 성공 노하우를 듣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대표는 “광명시의 사업화 자금 지원이 초기 자리매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창업을 이른 나이에 시작하며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청소년들이 꼭 경진대회나 교육을 통해서라도 창업을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사회에 꾸준히 기여하는 좋은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특강을 마쳤다. 한편, 광명시는 2020년 스타트업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하고 미팅룸, 독립 오피스, 스튜디오, 컨퍼런스룸 등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며 지역 창업을 더욱 활성화시켰다. 그 밖에 청
[경기경제신문] 2024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등 경기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저상버스 도입 보조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파주~삼성~동탄을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달성을 위한 핵심 광역교통 대책 사업 중 하나다. 김 지사는 2024년 상반기 수서역~동탄역 구간의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444억 원, 하반기 운정역~서울역 구간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969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이어지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노선으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필수 교통 기반 시설이다. 김 지사는 2024년 예산안에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국비 268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옥정~포천
[경기경제신문] 평택시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평택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미래 반도체 시장을 준비하기 위해 반도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택 첨단전략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과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및 관내 반도체 기업 임직원이 참석하여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의 미래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각계각층의 반도체 전문가들로부터 반도체 발전 방향을 청취하고, 평택시의 반도체 기업지원 정책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는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연설과 평택시와 삼성전자 등의 발표가 진행됐고, 2부는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이루어졌다. 카이스트 교수 “시스템반도체 부문으로 무게중심 옮겨야” 평택시 “반도체 기업 지원하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 삼성전자 “반도체 전·후방 기업과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할 것” 먼저 1부에서 국내 반도체 설계 최고 권위자인 유회준 카이스트 교수가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교수는 미래 AI 반도체의 핵심 기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에 대한 이해를 돕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10일 시행된 ‘지방 자치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한 곳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으로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고양시·파주시·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가평군이 가능하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취득세, 재산세, 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기업 등에 대한 규제 여부 신속 확인, 실증 특례, 임 시허가 등 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기회발전특구 제도 내용과 현황 공유, 시군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착수(kick-off) 회의는 도에서 구성한 실무협업전담팀(TF)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기업 유치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위한 도 관련 부서,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제 인드릭소네(Ilze Indriksone)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간의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일제 인드릭소네 경제부 장관과 라트비아 대표단을 만나 상호 새싹기업 진출 지원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라트비아가 혁신 문제, 스타트업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저도 늘 스타트업 천국, 혁신 정신,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장관님의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와 라트비아 간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부터 실무자(워킹그룹) 논의를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수원 광교, 시흥, 일산에 바이오 메디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트비아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기업에도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은 “경기도와 라트비아의 협력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서 의미 있다. 통상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
[경기경제신문] 화성시가 13일 ‘2023 베트남 호치민 MTA 전시회(2023 MTA VIETNAM) 화성시 단체관 참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 독일, 대만 등 20개국에서 약 405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계 전시회로 금속절삭기계, 밀링기, 레이저 가공기, CNC 선반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화성시 중소기업 6개사가 본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총 60건의 수출 상담과 2,425만불의 상담실적, 20만불 상당의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필름코팅 및 재단기계 제조 기업은 전시회에 참여한 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총 1,617만불의 성과를 올렸으며, 프로브센서 등 정밀측정기계 제조기업과 발포 가공기 제조기업 또한 각각 10만불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시회 단체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직접 바이어를 만나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전시회 참여로 베트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이 관내 기업에게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