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휴가철을 앞두고 일명 ‘7만 원 과자’로 불리는 바가지요금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역축제와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을 위해 민간 단체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28일 도담소에서 도내 소비자단체·상인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축제・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최근 일부 지자체 전통시장이나 축제장의 터무니없는 가격과 품질로 많은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비위축과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 공정경제과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손철옥) 등 7개 소비자단체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상인연합회 등 도내 상인단체가 함께했다. 경기도는 이날 모인 민간 단체에 지역축제‧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자구노력 등을 당부하고, 물가안정 관리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에 8월 31일까지 도내 축제장과 해수욕장, 유원지, 계곡 등의 지역축제 물품과 피서 용품, 외식비, 숙박료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지역 실정을 반영해 시군별 물가안정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도 중소기업의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경기도대표단은 1일부터 5일까지 인도에서 라즈가티 간디 추모공원,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Expo Centre) 건설 현장, 인도 전자정보통신부·상공부,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5일부터 7일까지 태국에서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아세안+ 개막식, 방콕시청,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본부, UNEP(유엔환경계획) 아태사무소 등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도 대표단은 3일 뉴델리에 위치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를 찾아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전시 면적 30만㎡(코엑스의 6.25배)의 인도 최대규모 전시장으로 인도 정부의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다. 아시아 5위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중국 제외 아시아 1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올해 용인, 화성 2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49만 3천㎡를 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부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시도지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3년 단위(2021~2023년)로 산업단지 외에 공장 신·증설을 허용할 수 있는 공업지역 물량을 받는다. 시도지사는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이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38만㎡ 중 용인·화성시 등 남부에 28만 7천㎡, 남양주·양주시 등 북부에 91만 5천㎡ 총 120만 2천㎡를 배정했다. 올해는 용인시 1천㎡, 화성시 49만 2천㎡ 등 49만 3천㎡(7천140㎡ 축구장 약 69개)를 추가 배정했다. 이로써 도내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중 시·군 배정물량은 산업단지 물량으로 전용한 60만㎡를 포함해 총 229만 5천㎡가 된다. 이는 전체 238만㎡ 가운데 96.4%에 해당한다. 도는 238만㎡의 물량이 2023년 이후 자동 소멸하는 만큼 나머지 8만 5천㎡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도내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하는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를 평가하고 부천시 등 12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기준 시․군들의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예방, 사후관리, 주민지원사업 집행률 등 관리실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상 부천시 ▲최우수상 구리시, 고양시 ▲우수상 안산시, 의왕시, 양주시, 성남시 ▲장려상 군포시, 수원시, 의정부시, 광주시, 하남시 등 12곳을 선정했다.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부천시는 드론을 활용해 개발제한구역 내 산지 및 임야의 불법행위 특별점검과 농지 불법 성토 관리를 위한 농경지 표고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불법행위 금지 내용을 현수막, 안내판 등을 통해 홍보하면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과 조치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서 최고점을 받았다. 구리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 기간만료 사전예고제 운영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법한 절차 이행을 유도해 위법행위를 사전 예방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고발과 재산압류 등 엄정한 행정절차도 이행했다. 고양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 홍보와 불법행위 적발, 이행강제금 부과·징수 부문 등 사후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
[경기경제신문] 평택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의 투기우려지역과 경기도가 지정한 기획부동산 투기우려지역으로 구분된다. 지난 6월 16일자로 국토교통부는 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설정에 따른 인근지역 투기 근절을 위해 모곡동, 세교동, 지제동, 신대동, 장당동, 고덕면 궁리·동고리·방축리·여염리 일대 14.6㎢를 오는 2026년 6월 2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6월 23일자로 경기도에서는 부동산 경기 동향, 기획부동산 투기 현황 등을 고려하여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현덕면, 진위면, 오성면, 월곡동 일대 중 기획부동산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는 토지(800,029㎡)를 허가구역에서 해제했고, 기획부동산 의심업체가 보유한 진위면 동천리 산155-14와 안중읍 용성리 산85-6, 산85-10(10,217㎡)에 대해서는 투기행위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오는 2024년 7월 3일까지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2023년 6월 말 기준 관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세교동 540번지 일원) ▲현덕지구(포승읍 신영리, 현덕면 권관리 및 장수리,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을 7월부터 지급한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내용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및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상자 신청 공모,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올해엔 도내 27개 시군,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시행 준비가 완료된 파주시 등 10개 시군부터 우선하여 6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6주간 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접수 시군 등 자세한 사항은 6월 30일 자로 경기도청 누리집에 공고되는 사업 안내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 대한 소득인정액 확인을 통해 이르면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1차 지급(1인당 75만 원)을
[경기경제신문] LH는 지난 26일, LH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LH SIGNATURE GARDENS)’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LH의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년도에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특히,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팹리스 집적단지를 조성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용인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에서 부족한 부분이 팹리스다. 경기도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팹리스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 확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면서 “그곳에 팹리스와 관련된 벤처나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3판교 이외에도 경기도 여러 곳에서 이런 팹리스 및 전후방 산업 집적단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국내 팹리스 기업 144개 사 가운데 51%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어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팹리스 산업을 집중 유치하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밖에도 원활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용수나 전력 등 기반 시설 설치 시 최선을 다해 기초자치단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 일대에 조성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용인특례시는 27일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컨벤션룸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인 신규 국가산단 15개 중 가장 규모가 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215만평)’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국토부, 경기도, LH,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신속한 인·허가 추진과 현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중재의 임무를 맡게 된다. 용인특례시와 경기도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입주기업 유치, 지역주민 민원 해소, 기반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LH는 국가
[경기경제신문]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27일 ‘2023년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남상윤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의장,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박태경 화성시 민생경제산업국장, 김순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여성부의장, 안상교 늘푸른 대표, 유재호 화성시의원, 서효숙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위원 15명이 동참했다. 선언문에는 ▲차별 없는 상생일터 ▲격차 없는 공생 발전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확산이 주요 의제로 담겼다. 이에 위원들은 이번 선언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과제를 설정하고 이행사항을 점검, 성과를 공유하며 각 주체들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취약계층 노동자 정서관리 사업과 산업현장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 등을 추진해 차별 제로, 격차 제로, 사고 제로의 ‘3 Zero’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늘 공동선언문의 정신에 따라 공정하고 상생하는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