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3월 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정통 클래식 공연 ‘정명훈×KBS교향악단×선우예권’을 선보였으며, 용인 시민의 큰 호응 아래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고, 무대를 가득 채운 90여 명의 연주자들이 화려한 클래식 향연을 펼쳤다. 1부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의 협주곡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터치로 연주했다. 2부는 정명훈의 깊이 있는 해석 아래, KBS교향악단의 탄탄하고 완벽한 앙상블로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해 관객을 몰입시켰다. 빈틈없이 객석을 빼곡하게 채운 관객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공연에 온전히 집중하며 감상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자로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연주자로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첫 연주라 용인 시민의 더 큰 환호와 찬사가 있었다. 한편,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클래식에 이어 대중 가수의 공연이 연이어 진행된다. 3월 14일과 15일에 개최하는 ‘2024-25 Theatre 이문
[경기경제신문]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하여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4월 4일부터 5일까지 총 2일간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년 연속 인구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며 올해 1월 1일자로 출범한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재단은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G. Donizetti)의 코믹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을 선보인다.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순수한 시골 청년 농부 ‘네모리노’와 아름답고 명랑한 농장주의 딸 ‘아디나’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 즐겨 부르며 더욱 유명해진 주인공 네모리노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이 수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2007년 창단 후 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블아트오페라단’의 프로덕션으로 선보인다. 단장 신선섭이 예술감독을 맡아 공연을 총괄하며, 고전에서 창작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연출해 온 베테랑 이회수가 연출을, 탁월한 음악 해석과 호소력을 갖춘 최영선이 지휘를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소장품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유휴 공간과 노후된 콘텐츠를 개편하기 위해, 2024년에 새롭게 수집한 소장품을 활용하여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 주변 숲속 새들을 세밀화로 담아내는 이우만 작가, 극지방 생태계의 광활함과 생동감을 영상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한성필 작가, 버려진 소재를 재활용하여 환경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작가 카밀라 알베르티의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이우만 작가의 세밀화 작품은 새를 관찰한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담아낸다. 지나친 개발과 환경 훼손으로 서식지를 잃고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새들을 기록하고, 그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그림책 『새들이 밥상』, 『뒷산의 새 이야기』에 수록된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2층 상설전시실 숲생태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성필 작가는 영상과 사진을 통해 극지방의 생태계를 조명한다. 북극의 오로라와 남극의 펭귄을 통해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자연의 숭고함을 표현했다. 또한, 기후 위기로 인해
[경기경제신문]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9일 기획공연 ‘봉수당 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봉수당진찬연 궁중정재무를 AI, 3D 영상,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시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관객들이 전통 궁중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봉수당 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은 ▲달빛 아래 펼쳐지는 신비로운 춤사위 ▲복숭아꽃이 피어나는 환상적인 장면 ▲정조와 사도세자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북소리 ▲학이 연못 위를 떠오르는 듯한 춤과 영상의 조화 ▲용과 호랑이의 운명적 대결 ▲강 위의 잔치 등 6개의 주요 장면으로 구성하여 조선시대 왕실의 역사를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로 구현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작품은 2024 경기문화재단 ‘예술을 위한 기술사업’쇼케이스에 선정되어 전통문화를 창의적으로 결합한 공연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아트컴퍼니 예기(단장 안영화)가 제작에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아트컴퍼니 예기는 2006년 안영화 무용단을 시작으로 수원화성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공연 콘텐츠 개발
[경기경제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정부시상지원 공연·전통예술 부문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대한민국연극제 역사상 최초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상 정부시상이 지원되는 공연·전통예술분야 경연대회를 평가하여 질적 향상과 정부시상의 합목적성에 부합하는 행사로 유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평가를 통해 차기 대회 훈격 조정 및 시상 지원 결정의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약 93개 경연대회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사업운영, 사업성과 3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평균 83.4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공식 참가작 이외에 해외 교류 공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으로 축제의 확장성을 보여주었고 '제1회 대학연극제', '경기 연희 페스타', '용인르네상스광장 프로그램' 같은 야외 행사 등으로 이전의 연극제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로 진행했다고 호평받았다. 또한, 무엇보다 관련 전문 인력이 집합되어 있는 용인문화재단이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임직원들로 구성된 TF를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5년 ‘실학, 오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작년 4만 명이 참여한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학을 오늘날 실천할 가치로 확장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실학, 상설전시 활동지 개편 2025년 새롭게 개편한 상설전시 활동지 '실학 링크Link : 과거에서 현재로'는 실학 개념을 현대적 시각에서 탐구하며, 관람객이 과거를 통해 오늘의 문제를 고민하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김정희의 사례로 이해하고, 이를 가짜뉴스·딥페이크 문제와 연결해 생각하는 방식이다. 또한, ‘오늘날의 실학과 실학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관람객이 QR코드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면 이를 박물관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활동지는 박물관 로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객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초등 맞춤형 실학 교육, 교육지원청 협력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과정 연계 맞춤형 실학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대면 교육 '생생! 실학여행'은 상설전시와 정약용 유적지를 탐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일절의 의미를 체험하는〈도전! 2천만의 함성〉을 운영한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위치한 경기북부는 항일의병활동이 활발했던 곳으로 백학 두일리 장터에선 1919년 3월 21일에 연천 지역의 첫 만세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경기북부의 삼일운동 정신을 이어가고자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삼일절 교육프로그램 〈도전! 2천만의 함성〉을 준비했다. 〈도전! 2천만의 함성〉은 총 3종의 체험으로 행사명이자 대표프로그램인 ‘도전! 2천만의 함성’은 대한의 독립을 목놓아 외쳤던 삼일운동의 의미를 함께 느끼기 위해 특정 데시벨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함께 ‘만세’를 외치는 프로그램이다. 소리측정기를 통해 연령별 일정 수치 이상에 도달하면 다양한 박물관 문화상품도 획득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막집에 그리는 독립운동’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막집 위에 태극기를 비롯한 다양한 삼일절 문양을 새기는 체험이며, 세 번째 프로그램인 ‘태극기 만들기’는 가족이 함께 직접 태극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창단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 ‘더 퍼스트 하모니(The First Harmony)’가 4월 10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3월 9일까지 조기예매 할인(50%)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1만 원에서 3만 원이다. 티켓 할인은 경기도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카카오톡 채널 친구 20%, 청년패스, 임산부, 병역명문가 등 30%, 음악전공생, 예술인, 문화예술 종사자 40%,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는 KBS 교향악단 수석, 추계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강남 윈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국내 정상급 트럼페터 안희찬과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수준 높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3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합(合)”을 모토로 독립(獨立)완성과 통일(統一)성취의 미래를 역사에서 찾는 3부작 특별전을 연중 개최한다. 이와 함께 13개의 연간 주요사업을 추진하여 2026년 개관 30년 경기도박물관의 새로운 도약 30년을 준비한다. 전시x학술x영화, 복합문화공간으로 제2도약하는 경기도박물관 지난 1월에 개최한 〈제1회 박물관영화제〉는 ‘박물관이 영화를 만났을 때’라는 슬로건 아래 정적인 유물과 동적인 영화가 만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새로운 박물관 역할을 제시하면서 사회, 문화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2월 6일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한 명대 서화 특별전 《명경단청: 그림 같은 그림》 전시와 연계해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는 200명이 넘는 청중이 참석했고 2,000여명이 넘는 유투버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새해 벽두부터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박물관은 2025년 올해, 광복 80주년기념 특별전시와 세대별․유형별 맞춤형 교육, 유물의 수집․보존, 학술연구 및 수장고 확보, 제2기획실과 관객엘리베이터, 뮤지엄카페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경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3·1운동 특별 행사로 '우리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를 2025년 3월 1일 토요일부터 3월 3일 월요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저항의 상징적인 사건인 3·1운동에 대해 체험 행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중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지역이며, 3~4월 두 달 동안 225회의 시위가 진행될 만큼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몸을 바쳐 싸운 역사의 현장이다. 이들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3·1절 운동 당시 태극기 목판으로 태극기를 대량 보급하여 만세 운동을 진행했던 사실에서 착안한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태극기 목판으로 직접 한지에 인쇄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목판화로 제작한 태극기를 들고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이를 통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재현하며, 참여자들에게 역사적 순간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이 3·1운동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는 3월 1일 토요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