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파주시 장단출장소는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기록 보존하기 위한 마을 경관사업의 일환으로 통일촌 마을길의 담장을 컬러색상으로 단장해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통일촌마을 스토리텔링 벽화 제막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해 장단출장소장, 관광과장, 관광사업소장, 이완배 통일촌 이장,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촌마을 벽화는 평화와 희망 그리고, 파주시 대표 특산물인 장단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어 ‘이야기’를 담은 벽화로 제작됐다. 이번 벽화 조성사업은 통일촌에 상주하는 박준식 작가가 기획하고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구헌주 작가와 젊은 감각의 조민아 작가, 벽화예술계의 거장 윤재경 작가가 참여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단계로 통일촌길 4곳의 담장에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페인트 붓으로 작업하는 일반 벽화 외,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리는 기법과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해 평면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통일촌마을 스토리텔링 벽화 조성 사업은 오는 7월 중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 유통기한이 2년도 넘은 초콜릿을 교육용·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2년 가까이 품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디저트 제품을 만들어 온 양심불량업자들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안산, 시흥, 광명, 평택, 안성 5개 지역의 마카롱, 쿠키, 케이크 등 디저트 제조·판매업체를 단속하고 이 가운데 10곳을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적발 업체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해당 시·군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교육용․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6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4곳이다. 위반 사례를 보면 안산시 소재 A업체는 유통기한이 2년 4개월이나 지난 케이크 초콜릿을 교육용·폐기용 등 표시 없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안산시 소재 B업체는 빵류를 제조·판매하면서 식품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한 공인 시험기관의 자가 품질검사를 2018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2회만 실시하고 그 외에는 한 번도 실시하지 않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 또는 원재료를 식품 제조 목적으로 또는 교육용․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경기경제신문] “남북화해와 민족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안양시도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5일 안양시청 로비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안양시 평화메시지 선포식에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최 시장은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 남북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최근에 다시 한반도가 긴장국면으로 이어져 마음이 무겁다.”며, 이런 때일수록 먼저 소통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남북화해를 위해 노고가 많은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에 대한 감사의 뜻도 잊지 않았다. 6·15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안양시 평화메시지 선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가 주관해 최대호 안양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안대종 민주평통안양시협의회 의장, 송재영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상임대표 등 관계관 10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이어서는 6·15남북공동선언 전문의 5가지 사항을 참석한 관계관 각 한명씩 낭독하고, 마지막 5번째 항목을 모두 같이 큰 소리로 낭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6·15남북공동선언은 지난 2000년 6월 15일 오전 11시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
[경기경제신문] 정부가 수도권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면서 수원시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되자 정부는 6월 12일, “강화된 방역 조치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고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1일)로 줄어들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원시는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에 따라 공공 도서관·박물관·미술관,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 복지관·경로당·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코로나19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드림스타트센터는 ‘긴급 돌봄’만 시행하고, 협업 기관 관리시설과 기타 다중이용집합시설은 운영을 중단한다. 비대면 방식인 수원시도서관 도서예약대출서비스는 운영된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나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에 따라 노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15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까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방역수칙 미준수 시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자 지난 12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연장 및 추가 방역조치’ 시행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모든 공공시설 1,577곳에 대해 무기한 운영 중단을 연장한다.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8개업종 고위험시설과 고시원, 소규모 공사현장, 예식장 등 방역 사각지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집중 단속해 나간다. 아울러 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방역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마스크 24만7000장, 손소독제 10만5000개, 체온계 436개, 열화상카메라 63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시설 방역소독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 250곳, PC방 369곳, 코인노래방 50곳 등 시설에 대해서도 전자출입명부(KI-PASS)도입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강화된 방역 및 점검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노인학대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배우자로부터 비난, 모욕, 위협 등 정서적 학대를 받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969건의 학대 행위자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배우자가 3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 323건, 기관 119건, 딸 85건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학대 행위자 유형에는 아들이 356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311건, 딸 93건, 기관 83건 순이었다. 행위자 순위의 일부 변동은 있지만 가정 내 노인 학대가 가장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78건의 학대 유형별 현황을 분석해 보면 비난, 모욕, 위협 등의 정서적 학대가 933건으로 노인에게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고통, 장애 등을 유발시키는 신체적 학대 859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 번째는 부양의무나 보호자로서의 책임을 거부하는 방임이 175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도내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걸려 온 2,445건의 신고접수와 1만8,412건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급속한 노령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은 11~12일 이틀간 충북 단양 소재 남한강에서 장마철 수난(급류)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길이 300m, 강폭 50m의 남한강에 실제로 사람이 물에 빠져 휩쓸려 떠내려가는 상황을 가정해 급류 수영과 로프 및 급류 보트 활용기술, 항공기 인명구조 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특수구조 3팀 모두 훈련을 이수할 계획이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요구조자에 접근을 위한 수영에서부터 보트와 항공기 활용까지 총괄적인 수난사고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과 관련하여 협의가 아닌 기존 이전방안을 그대로 통보한 국토교통부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의견이 무시된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을 반대하며 사업을 즉각 중단⋅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15일 밝혔다. 광명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의 검토의견 제출을 요청함에 따라, 이같은 광명시의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광명시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불가함을 재차 천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16년 KDI가 언급한 문제를 보완하지 않고 피해 당사자와는 형식적으로 협의하면서, 제2경인선 관련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노골적으로 광명시를 패싱(Passing)하는 국토교통부를 향해 모두가 상생하는 국토균형발전의 소임을 먼저 생각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책사업도 아니며 상위 국가계획에도 없는 구로구의 민원해결에 불과한 사업에 1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광명이전사업을 즉각 중단⋅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단호히 요구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논의가 시작된 이후 차량기지를 지하화할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경기경제신문] 최근 열흘 새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는 140명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4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5월까지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851명 중 60세 이상 비율이 20.3%였음에 비해, 6월에는 60세 이상 비율이 두 배가 넘는 41.4%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수도권 집단발생과 관련 도내 확진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6월 1일부터 열흘간 확진된 숫자는 140명이며, 그 중 60대가 37명으로 16.4%, 70대가 12명으로 8.6%, 80대 이상이 9명으로 6.4%에 해당한다. 임 단장은 “요양원, 재가복지센터, 방문요양기관 등에서도 계속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의료자원 확보의 부담도 크다”며 “이번 수도권 유행 대비가 더 치밀하고 철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력하면서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자원 확보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리치웨이 관련이 11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미군장갑차 희생자 효순․미선양 18주기를 맞아 양주 효순미선평화공원 주변 환경정비시설을 지원하고 추모제에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참석하는 등 추모사업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는 오는 13일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집행위원장:박석분)가 주최하는 효순‧미선 18주기 추모제와 평화공원 준공식에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평화부지사는 “100% 민간주도 행사인 추모제에 참석하는 것은 민간주도 추모사업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경기도민의 억울한 희생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시민기금으로 조성하는 효순미선평화공원은 지난해 13일 착공식을 진행했으며 1년 만에 완공된다. 사고현장인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367㎡ 규모로 조성되는 공원은 청소년을 위한 평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위원회는 지난달 ‘이재명 지사께 드리는 글’을 통해 안전을 위해 평화공원 주변에 인도와 횡단보도, 신호등, 계단 등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경기도는 도 예산으로 이를 지원하기로 하고 평화공원의 접근성, 안전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