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3.1동지회(회장 이원근)는 1일 오전 11시 수원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제 95주년 3,1절 기념식 및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원근 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정구 회원의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내빈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원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이 끝나자마자 또다시 도발을 자행하고, 일 아베 총리의 잇따른 망언과 독도 침탈야욕, 종북세력의 내란음모 사건 등 내.외적인 요인들이 국가 안보를 어지럽히는 현실속에서, 삼일 정신을 계승하고 그 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수원3.1동지회의 존재에 가슴 뜨거움을 느낀다."라며, "회원들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삼일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 김용서 전 시장은 “지난 46년간 삼일 정신의 계승을 위해 오랜시간 변함없이 노력해온 수원3.1동지회의 여러 선배님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의 지난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삼일 항쟁의 중심이던 역사속의 큰 도시 수원이 최근 종북세력의 중심이 된 것에 대해 전 시장으로서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어느 누가 됐던간에 시민들과 함께 삼일정신이 살아 숨쉬는 수원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나서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서 회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고,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감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원근 회장을 비롯해 우성균 명예회장, 차희상 사무처장, 신현태 전 국회의원, 김용서 전 시장, 심상호, 김효배 수원시의회 의원, 엄익수 녹색환경보전연합회장 등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3.1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간의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