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의 산업체 Stop CO2 멘토링사업이 지난 3년간 102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top CO2 멘토링은 대기업이 멘토가 돼 그동안 축적된 탄소감축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감축된 양을 대기업의 감축 분으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작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Stop CO2 멘토링사업에는 지난 3년간 삼성전기(주) 등 20개 대기업이 참가했으며 ㈜에스엘라이텍 등 41개 중소기업에 탄소감축기술을 지원했다. 이 결과로 현재까지 온실가스 45,928톤을 감축했으며 에너지 비용을 102억 원 절감했다.
경기도는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LG전자(주)평택공장 등 녹색기업과 에너지 절감기술을 보유한 멘토들을 추가 지정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4월에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신규 멘토링 사업장과의 MOU 체결과, 우수사업장을 표창하고 우수 저감기술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변진원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산업체 Stop CO2 멘토링 사업은 경기도의 독창적인 사업”이라며 “온실가스 감축과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1석2조 사업인 만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