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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영유아보육교사 양성과정 개강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대한민국의 아기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10년 처음으로 길을 열어 주었다

“날 따르며 웃고 우는 아기들을 보며 성취감도 느끼고 보육교사의 자부심도 커요”


【경기경제신문】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어린이집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김보람(가명)씨의 말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양성은 추진되고 있으나 북한이탈주민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보육교사의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았다.

 

도는 이들의 애환을 해소하고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대한민국의 아기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10년 처음으로 길을 열어주었다.


올해로 5년째 경기도는 꾸준히 이들의 보육교사 양성이 가능하도록 위탁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5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며 20일 경기북부보육교사 교육원에서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북한이탈주민은 1년간의 보육교사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보육지식과 아기를 돌보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수료 후 일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게 되며 부모들이 걱정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함으로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2014년 3월말 현재 6,837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74%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자립을 위해 보육교사 양성과정 뿐아니라 간호조무사 양성과정도 3월말에 개강하게 된다.(031-8030-2386)

이와 더불어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사회인식개선 사업, 취업지원교육, 잡 컨설팅, 북한이탈주민 돌봄상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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