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염태영 수원시장)는 25일 팔달구 화서역 서호꽃뫼공원에서 나무심기행사를 펼쳤다.
제69회 식목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시장과 시의원, 공무원, 새마을단체, 수원그린트러스트 회원, 시민을 비롯해 SKC, 삼성전자,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 등이 600여명이 참여했다.
수원의 미래 숲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는 완충녹지 5만5283㎡에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 14종 4760주를 식재하고, 식목행사 중간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식목행사가 열린 서호꽃뫼공원은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지상시설로 9홀 규모 파3골프장과 골프연습장으로 계획됐으나 주민 여론에 따라 체육관, 도서관, 생태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로 급선회해 이날 참석한 주민들의 감회를 새롭게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곳은 골프연습장에서 시민들의 위대한 결정으로 시민공원으로 거듭났다“며 ”이제는 미래세대를 위해 나무 한그루를 심는 여유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목행사에는 최신원 SKC회장을 비롯해 SKC, SK텔레시스 임직원 100여 명과 삼성전자 관계자 20명,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 100명, 새동신유치원 원생 20명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