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도심속 공공미디어 문화공간인 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위치한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국비 7억원을 지원받으면서 밑그림이 그려졌다. 수원시는 국·도비 등 총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문화센터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912㎡ 규모를 리모델링을 거쳐 완공했다. 미디어센터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위탁운영하게 됐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전문편집실, 촬영편집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디지털교육실, 라디오방송제작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라디오방송실’ 등이 갖춰졌다. 이곳에서는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촬영, 편집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미디어도서관’과 ‘마을극장 은하수홀’을 비롯해 커뮤니티 모임이 가능한 ‘미디어 동아리실’ 등을 갖춰 복합 미디어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개관 후 7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시민을 위한 미디어명사특강과 함께 개관 기념 영화상영 등 개관기념 특별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특별상영 프로그램은 <마당에 나온 암탉(4.11)>, <밴드공연과 영화상영(5.30)> 등이 이어지며, <수원의 소통 공간으로서의 미디어센터(6.13)>토크쇼가, 개관기념 특별강좌 프로그램은 “미디어, 문을 열다”란 타이틀 아래 ‘가족, 사진, 인문학, 영화, UCC, 그림’ 등의 주제어로 4월부터 6월까지 프로그램이 시리즈로 이어져 미디어 문화향유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정규 미디어교육을 비롯해 영화상영, 장비 및 공간 대여, 마을 미디어 사업 등 본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식 및 시범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swmedia.or.kr">www.swmedi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2011년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의 정책 제안을 시작으로 2012년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영상미디어건립추진위원회 구성, 2013년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등의 과정을 걸쳐 설립이 추진됐다. 미디어센터 설립은 거버넌스 행정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의 제안을 시작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건립되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광교박물관, SK아트리움에 이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개관은 문화예술도시 수원에 문화적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연수동 앞마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시민, 청소년 및 센터 설립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