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경기도의 지방세정운영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세수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방세 부과·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지방세정시책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했으며, 수원시는 성남, 고양 등 10개 시가 포함된 1그룹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방세 안내책자 발간, e-Book 서비스 제공, ARS원스톱 수납시스템 등 납세편의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래감소 상황에서도 광교신도시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단지에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와 홍보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도세 징수 목표액 대비 100.7%를 초과한 4949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체납액에 대한 세밀한 원인분석과 맞춤형 징수기법인 전자예금제도를 도입, 제로텍스 특별기동팀 연중 운영 등을 통해 이월 체납액 규모를 500억원대로 낮췄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함양을 위한 업무연찬회 등을 통해 시민의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면서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 징수력을 집중함으로써 성실납세자의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