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맑음수원 17.4℃
기상청 제공

화성서부경찰서, 100억원대 가짜경유 제조·판매조직 8명 검거

가짜경유를 정상경유와 7:3 비율로 제조, 수도권 일대 주유소에 유통

【경기경제신문】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가짜경유 제조․판매한 조직 일당 8명을 검거하여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위반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하였다.


이들은 제조, 운반, 판매책으로 임무를 분담하고, 식별제를 제거한 등유에 윤활유,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가짜경유를 정상경유와 7:3비율로 혼합하여 약 600만ℓ(시가 100억원상당)를 수도권일대 주유소에 판매하였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약 40일간에 걸친 추적, 잠복수사로 화성, 여주, 이천, 평택소재 주유소 등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가짜임을 확인하였고, 수사관 20명, 석유품질관리원 20명의 협조를 받아 관련 주유소 등 5개소를 동시에 단속, 주범 류 某씨 등 8명 검거하고, 가짜경유 25만ℓ(4억 2천만원), 현금 600만원, 식별제 제거용 탱크로리 1대 등을 압수하였다.


또한,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국석유관리원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