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12일 수원시는 에너지제로 협동조합과 ‘독거노인가구 LED 무상 교체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구에서 선정한 홀몸노인 50가구의 LED조명 설치와 교체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홀몸노인 가구에 비상시 3시간동안 자동 점등되는 재난‧응급용 램프를 설치해 주고 개별 가구 상황에 맞는 에너지 고효율 램프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또 사업결과에 따라 매년 수혜가구를 연차별 확대할 방침이다.
LED조명은 어둡고 침침했던 노인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자동 점등 기능이 있어 비상 시 노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기존 조명보다 밝으면서도 전기요금이 저렴해 노인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어르신 복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김창범 복지여성국장과 관계 공무원, 김영식 에너지제로협동조합 이사장 등 10명이 참석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