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는 오는 5일 오후 7시 올해로 함대창설 70주년을 맞은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민관군 한마음 위문 공연’을 개최한다.
위문공연이 열릴 해군2함대의 기원은 해방 직후 1946년 창설된 해방병단 인천기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6.25전쟁 1년 전인 1949년에는 인천경비부로 확대됐고, 1986년에 해군2함대로 재정비, 1999년 현 위치인 평택으로 이전했다.
현재 해군2함대는 북한의 무력도발인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 2009년 대청해전 등에서 승리하는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해역도서 방위의 핵심임무를 수행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평택지역 예술단체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이걸, 달샤벳, 라붐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걸그룹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도 함께 나와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경기방송(FM99.9)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해군 2함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해역도서 방위의 핵심전력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2함대와 지역사회 간의 서로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한마음 위문공연은 국토방위와 대민봉사에 헌신하는 도내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과 지역사회의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지난 6월 가평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열린 한마음 위문공연에서는 서영은,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달샤벳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장병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