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의 우수한 화장실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의 개회식이 5일 수원 해우재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한국화장실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남아공 등 6개국의 화장실 전문가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관계자들이 참가해 화장실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날 포럼에는 유기희 서울대 그린바이오연구원 교수, 김연식 서울대 지속가능물관리센터 실장, 차영규 수원시 화장실문화팀장, 조의현 한국화장실연구소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물 자원과 위생, 우수한 화장실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도태호 제2부시장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는 지난달 캄보디아 바탐방에 화장실을 준공하는 등 인류의 보건위생을 위해 화장실을 보급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깨끗한 화장실 문화 정착과 화장실 시설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지난 4일 반딧불이 화장실, 광교중앙공원 화장실 등 수원의 ‘아름다운 화장실’을 견학했으며 7일은 수원환경사업소 화산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선진화장실 관련 기술에 대한 특강을 받을 예정이다.